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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인디아, 프라이즈 머니 조기 지급 받아 본문

F1/데일리

포스 인디아, 프라이즈 머니 조기 지급 받아

harovan 2017. 1. 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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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인디아가 FOM으로부터 2016 프라이즈 머니(상금)를 조기에 지급 받는 다는 소식입니다. 포스 인디아가 프라이즈 머니를 조기 지급 받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최근들어 포스 인디아는 재정난을 이유로 프라이즈 머니 조기 지급을 받아왔기 때문이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프라이즈 머니는 5월부터 지급이 되기 때문에 미리 받기를 원한다면 모든 팀들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작년까지는 다른 팀들이 모두 OK 해주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하스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그렇다면 하스는 왜 거부권을 행사했을까요?


이유는 몇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포스 인디아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하스의 견제구 성격 입니다. 2016 시즌 포스 인디아와 하스의 격차는 상당했지만 2017년에는 충분히 라이벌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는 바로 포스 인디아와 하스의 불편한 관계 입니다. 하스가 페라리의 도움을 받아 F1에 진출할때 포스 인디아는 가장 반감을 드러냈던 팀으로 하스가 이것을 좋게 생각할 수가 없겠지요?



마지막은 이번에 드러난 것인데 정치적인 거부권이었습니다. 무언가 얻어내기 위한 거부권으로 세번째 이유가 확실해 보입니다. 하스는 F1에 들어오며 FIA에 보증금 2천만 달러를 냈습니다. 이 보증금은 2번째 시즌을 완료하면 다시 돌려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하스는 이것을 1년 먼저 돌려받는 조건으로 거부권 행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F1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에서 단 한가지의 이유로만 무엇을 설명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 케이스의 경우 하스가 보증금을 일찍 돌려받기 위해 정치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했고 그 의도를 이루었다고 보여집니다. 루키팀이 F1 정치를 잘도 하네요. 나스카 경력이 있으니 완벽한 루키는 아니지만 이걸 잘했다 해야할지 비난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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