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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시즌 초반에 알론조와 재계약 협상 본문

F1/데일리

맥라렌, 시즌 초반에 알론조와 재계약 협상

harovan 2017. 1. 16. 00:41

론 데니스 대신 맥라렌을 지휘하고 있는 잭 브라운이 2017 시즌 초반에 페르난도 알론조의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알론조는 2015년 맥라렌으로 돌아왔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2015 시즌에는 포인트만 따내도 감지덕지였고 2016 시즌에는 2015년 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TOP5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알론조는 크게 실망했고 알론조가 계약을 다 마치지 않고 맥라렌을 떠날 것이라든가 WEC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알론조의 계약에 '파기조항'이 들어있지 않다는게 알려지며 알론조가 계약만료 이전에 팀을 옮길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지만 2017 시즌은 알론조의 계약 중 마지막 시즌이 되어버렸습니다.


브라운은 NBC Sports와 인터뷰에서 알론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완벽하게도 프로젝트에 헌신적이다. 하지만 계약이 다 되었다.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내가 알기론 베텔도 내년에 계약이 끝난다. 때문에 내년 드라이버 시장은 흥미로워질 것이다. 물론 우리는 그를 지키길 원한다. 그는 그저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트랙에서 최고다. 하지만 우리는 몇번의 레이스를 치뤄보고 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알론조가 맥라렌의 퍼포먼스를 보고 결정을 할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내가 그라면 결정을 하기던에 우리의 퍼포먼스를 보겠다. 그를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기대리고 있는 그것은 둘 중 하나로 결판 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뭐랄까요. 염치가 없지만 한 번더?? 이런 느낌 입니다. 맥라렌은 위대한 팀인게 분명하지만 혼다 엔진으로 갈아탄 이후 과거 윌리암스의 암흑기보다 더 치욕적인 세월을 보냈고 그동안 알론조는 지쳐왔습니다. 알론조가 맥라렌을 떠난다고 해도 비난할 사람은 아마 없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알론조의 잔류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맥라렌-혼다의 퍼포먼스가 일정수준 이상 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알론조는 분명 훌륭한 드라이버이지만 나이가 적지 않습니다. 레드불 같은 팀에는 갈 수 없고 페라리로 다시 갈지는 모르겠네요. 르노가 엄청난 점프를 한다면 르노 복귀도 가능하겠지만 2016년 기준 TOP3 팀은 사실상 힘들지 않나 싶네요. 


메르세데스의 세컨 드라이버(아마도 보타스)가 말도 안되는 실력을 보여준다면 메르세데스도 가능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요. 그렇다고 알론조가 스몰팀으로 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제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맥라렌-혼다가 초반 3-4 레이스에서 6-7위 이상의 성적을 보여준다면 알론조의 맥라렌 잔류 가능성은 높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5 Comments
  • 프로필사진 23바 2017.01.16 01:23 알론소의 GP2 엔진. GP2 엔진이 생각나네요...
    그냥 페라리에 있지. 왜 맥라렌와서 스트레스를...내년에 다시 페라리로 가서 배텔과 1.2탑 하면 재밌겠네요^^
  • 프로필사진 ㅁㅁㅁ 2017.01.16 23:11 알론소는 페라리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겉으로는 알론소가 따난 모양새가 됐지만 몬테제몰로가 밝힌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조립되는데요. 알론소의 계약은 16년까지였고 베텔은 15년까지였는데 베텔에게는 차가 느리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페라리는 베텔과 일찍부터 접촉을 해 왔고 이 조항에 대해 인지 한 이후 본격적으로 물밑작업을 시작했죠. 이 조항은 페라리와 베텔, 레드불 밖에 모르던 사항인겁니다. 베텔에게도 페라리는 꿈이었으니 둘 사이에는 협의가 진즉에 됐을 것이고 기가막히게도 14년 베텔의 성적은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는 과연 페라리에 가기 위한 태업이었는지 논란거리입니다만, 페라리는 기회가 왔음을 포착하고 당시 페라리에는 미래가 없다는 확신으로 지쳐있던 알론소에게 그가 원하던 계약파기 권한을 새롭게 들이밀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떠나고 싶어하는 냄새를 노골적으로 풍기니 쿨하게 풀어준다는 의도로 받아들인 알론소는 거하게 뒤통수를 맞은거죠. 시기적인 문제로 알론소는 장고를 거듭하고 있었는데(니코로 인해 촉발된 지금의 상황처럼 말이죠) 이 사건으로 인해 알론소는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순식간에 붕 떠 버린겁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결국 도박을 했지만 아마도 이적시장 사상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만 것 같네요. 뭐 지난 2년간을 보면 페라리에 남았더라도 분명 잘못된 선택이 됐겠죠. 알론소가 원하는건 챔피언이지 다른게 아니니까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hanna1584 2017.01.16 01:47 신고 행여나 재계약 하겠어요(...) 본인들이 싸놓은거나 좀 치워놓고 좀...
  • 프로필사진 BlogIcon 인간오작품 2017.01.16 08:27 신고 아직도 챔피언이 하고 싶다면 임시거처로 아니면 바로 은퇴~
  • 프로필사진 Meer 2017.01.16 09:20 맥라렌 올해 잘해봤자 중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막판에 치고 올라가서 알론소의 마음이 흔들린다면 모를까 제생각에는 올해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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