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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닝턴 파크, 영국 그랑프리 관심없어 본문

F1/데일리

도닝턴 파크, 영국 그랑프리 관심없어

harovan 2017. 1.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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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실버스톤이 영국 그랑프리를 하네마네 하고 있는 상황에 버니 에클레스톤은 '그만 징징거려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역시 돈.. F1의 엄청난 개최권료와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버스톤은 계약파기를 고려하고 있고 에클레스톤의 대응은 강경해 보입니다.



과거 같으면 F1 그랑프리를 포기하는 서킷이 나오면 경쟁 서킷이 나서서 '그럼 우리가 하겠다'하고 나서곤 했는데 이제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브랜즈 해치는 수년간 영국 그랑프리 개최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도닝턴 파크는 관심이 없다고 하네요. 이유는? 물론 돈 입니다.


실버스톤이 영국 그랑프리를 포기하면 도닝턴 파크가 관심을 가지겠느냐는 질문에 도닝턴 파크의 크리스터퍼 테이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혀 아니다. 우리는 서킷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우리는 최신의 고속 싱글시터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도닝턴 파크 전체를 고쳐야 하기 때문이다."



리버티 미디어가 대주주가 되는 변화의 상황을 맞은 최근 F1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비지니스 모델이다. F1 일정은 나머지 모터스포츠에 끔찍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혀 다른 비지니스 모델이 되길 바란다. 리버티는 전통있는 이벤트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미디어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이해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할 수는 없다."


실버스톤과 브랜즈 해치가 경쟁하고 몬자와 이몰라가 경쟁구도를 보여왔지만 앞으로도 이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유럽의 개최권료는 아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도 이 난리네요. 하기는 호켄하임링은 뉘르부르크링을 대신해 매년 치르라고 해도 '돈없다'며 거부했고 예전에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격년제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몬자와 이몰라가 서로 이태리 그랑프리를 하겠다고 소송까지 가는 난리법석이었지만 앞으로 그런 일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컨스트럭터와 그랑프리 프로모터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고 기술적으로 진보가 보여지지 않는다면 F1은 결코 과거의 화려한 시절을 재현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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