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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7년에 달라지는 것들

harovan 2017. 1. 10. 16:27

새해는 밝았고 이제 2016 시즌은 잊고 2017 시즌을 위해 달려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F1도 마찬가지지만 WRC에서는 큰 폭의 기술규정 변화가 있어 예측하기 힘든 시즌이 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 입니다. WRC의 2017 기술규정은 과거 괴물들의 놀이터였던 그룹 B를 떠올리게 할 정도이니 WRC에서 어떤게 달라지는지 집고 넘어가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기술규정


- 파워 증가

엔진 용량은 1.6L로 같지만 최대출력이 기존 310마력(bhp) 정도에서 380마력으로 증가 합니다. WTCC의 TC-1 스펙으로 WTCC 운용 경험이 있는 시트로엥이 가장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 되지만 역시 달려보기 전까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터보 리스트릭터는 33mm에서 36mm로 늘어나 터보압을 늘려주며 2.5bar에서 최대토크를 내게 되며 토크는 450Nm으로 높아집니다. 


- 외관

에어로다이내믹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해 그립을 높이게 됩니다. 일반적인 GT 레이싱카 못지 않은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로 거대한 리어윙(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 그리고 프런트 다이빙 플레인이 2016 스펙과 확연히 비교되는 파츠 입니다. 프런트/리어 오버행등 외관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의 크기도 늘어났지만 2016 스펙의 바디워크로 커버가 되어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최소중량은 25kg 줄어들게 됩니다.


- 액티브 센터 디퍼런셜 재도입

2010년 이후 다시 액티브 센터 디퍼런셜 사용이 허락 됩니다. 액티브 센터 디퍼런셜은 기존에 비해 향상된 트랙션으로 조향성을 향상 시키고 언더/오버 스티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잡아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 규정


- 스타트 오더 변경

2016년 스타트 오더는 첫날과 둘째날에 챔피언쉽 랭크 순위로 달리고 마지막날(일요일)에는 토요일 순위의 역순으로 달렸습니다. 챔피언쉽 리더가 로드 스위핑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문제가 제기 되었고 2017년부터는 첫째날에만 챔피언쉽 순위대로 달리고 둘째날과 마지막날에는 전날(첫째날과 둘째날) 순위의 역순으로 달리게 됩니다. 랠리2로 다시 달리는 P1(WRC) 드라이버들이 먼저 달리고 이후 새 스타트 오더 규정에 따른 순서로 달리는 방식 입니다.


- 파워 스테이지 강화

TV 라이브 중계방송을 위한 특수한 스테이지인 파워 스테이지는 기존에 1-2-3위에게 3-2-1 포인트를 추가로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5위까지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며 5-4-3-2-1 포인트로 나뉘게 됩니다. 파워 스테이지를 더 흥미롭게 하기 위한 변경입니다.


- 매뉴팩쳐러 드라이버

2016년까지는 매뉴팩쳐러(팩토리팀)이 2명의 드라이버를 사전에 결정하고 해당하는 2명의 드라이버의 점수만 매뉴팩쳐러 포인트에 포함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3명의 드라이버를 두고 그중 상위 2명의 포인트만 매뉴팩쳐러 포인트로 계산하게 됩니다. 물론 매뉴팩쳐러 포인트로 취급되지 않아도 드라이버 포인트는 인정됩니다. 또한 시즌 시작 전 매뉴팩쳐러가 한명을 찍어 기준 드라이버(노미네이트 드라이버)를 결정하는 규정은 사라졌습니다.


- 드라이버 카테고리

WRC에 구형 스펙으로 달리는 WRC 트로피가 신설되며 드라이버 클래스의 구분도 다시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P1 : 신형(2017 스펙)으로 참여하는 매뉴팩쳐러 WRC 클래스와 구형(2016 스펙)으로 참여하는 WRC 트로피 드라이버

P2 : WRC에 참가하는 드라이버

P3 : WRC3와 JWRC에 참가하는 드라이버



팀-드라이버의 변화


2017 시즌에는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WRC에서 철수하고 토요타가 18년만에 복귀하게 됩니다. WTCC와 WRC 중에 고심하던 시트로엥이 2016년 파트타임으로 빠졌다가 2017년 풀타임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폭스바겐의 철수로 인해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M-Sport로 자리를 옮겼고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토요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폭스바겐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스코다 파이바 R5(WRC2)로 몬테카를로 랠리 출전만 확정했을뿐 이후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M-Sport는 2년 연속 드라이버 라인업이 완전히 물갈이가 되었습니다. 오지에가 팀을 리드하고 DMACK에서 오트 타낙을 WRC2에서 엘핀 에반스를 복귀시켰습니다. 2015년 라인업에 오지에가 새로 들어온 형국이랄까요? 현대는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B팀에서 주로 달렸던 헤이든 패든이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보다 앞선 엔트리 넘버를 받게 되었습니다.


1년만에 풀시즌으로 복귀하는 시트로엥은 크리스믹과 스테판 르페브르에게 2017 스펙인 C3 WRC를 주었지만 크레이그 브린에게는 2016 스펙인 DS3 WRC를 주었습니다. 2017 스펙이 3대 모두 준비되기 전까지는 르페브르와 브린이 로테이션을 하지 않을까 예상되며 토요타는 라트발라를 리드 드라이버로 삼고 야리스 WRC 개발에 앞장선 유호 한니넨에게 풀시즌을 맡겼습니다. 3번째 차량이 나오면 2016 WRC2 챔피언인 에사페카 라피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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