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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스테이지 단축 - 2017 다카르 랠리 Day7 본문

모터스포츠

폭우로 스테이지 단축 - 2017 다카르 랠리 Day7

harovan 2017. 1. 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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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다카르 랠리는 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Day5에 비 때문에 스테이지가 단축되었고 Day6에는 아예 취소가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볼리비아 라 파스에서 휴식을 취한 다카르가 유우니로 향하는 Day7도 폭우로 인해 스테이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로드북이 정확하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진흙에서 헤엄을 치는것과 다를바가 없는 Day7 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도 나왔습니다. 리키 브라벡(#9)이라는 혼다 라디어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2016년 처음 다카르 랠리에 모습을 보인 브라벡은 처음으로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KTM이나 혼다의 요안 바레다(#11)나 파올로 곤칼베스(#19)가 스테이지 우승에 오르는 것은 낯선 그림이 아닌데 브라벡 같은 무명의 라이더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니 놀랍네요. 물론 로드 컨디션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운이 크게 작용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브라벡의 우승으로 바이크에서는 7일 동안 7명의 스테이지 우승자가 나왔지만 브라벡은 Day7을 21위로 출발했기 때문에 13위로 점프하는데 그쳤고 랠리 리더는 여전히 KTM의 샘 선덜랜드(#14) 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라 파스는 사실상의 수도지요)에서 유유니로 향하는 Day7의 스테이지는 원래 마라톤 스테이지의 시작이었는데 스테이지가 단축되어 버렸네요. 원래는 전체 622km에 SS가 322km 였는데 SS는 161km로 줄어들었고 우회로를 택해 전체 이동거리는 801km로 늘었습니다. 3 스테이지 연속 단축 또는 취소가 되고 있는데 유우니 스테이지만큼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차에서는 푸조의 시릴 데프레(#307)이 부진했지만 스테판 피터한셀(#300)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고 세바스티앙 로브(#309)가 48초 차이로 2위에 올랐습니다. 오버롤 1-2는 그대로 피터한셀과 로브가 머물렀지만 격차는 1분 57초 차이로 늘어났습니다. 데프레가 부진한 사이 오버롤 4위였던 토요타의 나니 로마(#305) 데프레 대신 전체 3위에 오르게 되었네요.



트럭에서는 카마즈의 드미트리 소트니코프(#513)가 첫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오버롤 리더 제라드 데 루이(#500 이베코)를 2분 11초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랠리 초반 부진하던 카마즈는 중반에 들어서며 제 페이스를 되찾는 분위기였지만 Day7에서는 소트니코프를 제외하면 다소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카마즈는 오버롤 2-3-4위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데 루이가 리드를 지켜낼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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