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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는 차에 탈 수만 있다면 좋아했다 - 로스 브론 본문

F1/데일리

슈마허는 차에 탈 수만 있다면 좋아했다 - 로스 브론

harovan 2017. 1. 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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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에 루이스 해밀턴은 4번째 챔피언쉽 타이틀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통산 53승을 올리며 알랭 프로스트의 기록을 넘어서며 2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해밀턴에게 남은 기록은 미하엘 슈마허의 91승.. 아직도 40승 가까이나 남은 상황이기도 하지만 해밀턴은 로스 브론에게 슈마허와 비교조차 안되는 모양이네요. 브론의 ESPN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다른 시대이고 미하엘은 보통 페라리와 팀을 구축해야 했다. 그는 그런 과정을 거쳤고 루이스는 그렇지 않았다.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그는(해밀턴)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는 메르세데스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1990년대에 미하엘이 페라리에 했던것 만큼은 아니다. 미하엘은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에 페라리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그것을 모방하려 하고 있다."


"그는 차를 좋아했다. 레이싱카에 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아라 했다. 사람들이 이기기 매우 힘든 조합이었다. 그는 스스로 동기부여를 엄청나게 되어 있었다. 나는 그가 레이싱을 할때 드라이버의 신체적 능력에 대한 기준을 엄청나게 높여놨다고 생각한다. 그는 팀에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런 요소들이 함께 모아져 7번이나 월드 챔피언이 된 것이다."



브론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시절 슈마허와 함께 일해온 사람이니 누구보다 슈마허를 잘 알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지요? 전현역을 떠나 누가 가장 훌륭한 드라이버인가를 따지면 반드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게 슈마허이고 7회 챔피언은 역시 무시하기 힘든 높은 벽입니다.


트랙을 달리는 레이스 드라이버의 면모 뿐만 아니라 서킷 밖에서의 삶도 존경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2005년 동남아 쓰나미 때에는 1,000만 달러를 쾌척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기부 말고도 슈마허의 인성에 대해 부정적인 뉴스를 본 기억은.. 없는것 같네요.



아일톤 세나는 연습주행 중에 사고를 당한 동료를 구호하기 위해 차를 세우고 뛰쳐나오고 고국 브라질의 빈민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벌이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이런 예를 본적이 없네요. 물론 구호작업은 권하지도 않습디만.. 2015년인가에 니코 로즈버그가 물에 빠진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이후 뭔가 훈훈한 뉴스는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슈마허나 세나 같은 전설들이 더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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