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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마사 복귀는 실수 - 쟝 알레시 본문

F1/데일리

펠리페 마사 복귀는 실수 - 쟝 알레시

harovan 2017. 1.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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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의 충격적인 은퇴선언 이후 F1 드라이버 시장에 불어온 나비효과로 은퇴선언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펠리페 마사가 은퇴를 번복하고 윌리암스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입니다. 마사의 홈그랑프리인 브라질에서 눈물바다를 했고 윌리암스는 스페셜 리버리를 은퇴선물로 주었지만 메르세데스가 발테리 보타스를 데려간다면 윌리암스로서도 별다른 수가 없기는 합니다. 마사의 팬들은 '웃기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환영' 분위기 이고요.



하지만 모든 이가 마사의 은퇴 번복을 원하지는 않네요. 전직 F1 드라이버인 쟝 알레시가 Gazzetta dello Sport에 한 말입니다. "솔직히 내가 보기에 이건 잘못된 결정 같다. 펠리페는 멈추었고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 만약 윌리암스가 빠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급작스레 은퇴를 선언한 로즈버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라우다와 같은 생각을 했다. 나는 놀랐고 화가 났다. 타이틀을 따낸 주에 은퇴를 선언하는게 논리적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생각을 더 해봤고 세나를 떠올렸다. 그는 무의미하게 윌리암스를 몰았고 무언가 해내기 힘들었다. 그리고는 죽었다. 아마도 니코는 더이상 레이스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던것 같다."



개인의 생각이지만 마사로서는 선배의 말이니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사의 은퇴 번복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마사가 숙고를 하고 돌아오는게 여러모로 좋기는 합니다. 윌리암스의 입장에서는 보타스를 내어주고 랜스 스트롤을 믿을 수 없으니 검증된 마사를 원하고 있지만 이렇게 빨리 은퇴선언을 뒤집는 것은 F1 은퇴 이후의 마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보타스가 크리스마스 전에 메르세데스의 베이스에 모습을 보였다고 하고 파스칼 벨라인은 자우버와 협상중인것으로 보아 보타스와 벨라인에 관련한 이적소식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마사는 본인이 고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윌리암스의 손에 이끌려 어쩔수 없이 2017 시즌을 달리게 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그럴듯한 명분을 갖추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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