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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엔진은 F1을 재밌게 만들것 - 프란츠 토스트 본문

F1/데일리

동등한 엔진은 F1을 재밌게 만들것 - 프란츠 토스트

harovan 2016. 12.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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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6L V6 터보엔진이 도입된 이후에는 그야말로 메르세데스의 세상이 분명합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은 3년 동안 59차례의 레이스에서 51승을 차지했고 퀄리파잉에서는 폴포지션을 무려 56번이나 차지했습니다. 펠리페 마사의 2014 오스트리아 폴포지션의 경우 같은 메르세데스 엔진이니 그야말로 싹쓸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토로 로소의 보스 프란츠 토스트는 F1i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쇼를 더 재미있게 만들려면 우선 엔진을 동등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2017년에도 메르세데스가 독주를 한다면 FIA는 다른 엔진들이 따라잡을 수 있게 해야한다. 지금은 엔진 챔피언쉽을 하고 있다. 알론조와 베텔이 메르세데스에 있었다면 그들도 챔피언이 되었을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지요? 메르세데스가 잘못해서 F1의 재미가 떨어진게 아니니 말입니다. 메르세데스가 엔진을 잘 만들어냈고 엔진규정에 막혀 페라리와 르노 그리고 혼다가 제대로된 추격을 못한 것일뿐 엔진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2017년부터는 토큰 규정이 사라지니 다른 엔진 제조사들이 메르세데스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그것은 메르세데스 때문도 규정 때문도 아닌 자신들의 역량부족 입니다. 기술규정은 대부분 독주하는 팀을 가두는 방향으로 바뀌어 왔고 많은 케이스에서 규정변경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탑팀을 잡으려면 기술규정의 '변경' 보다는 '판을 뒤집는' 수준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2017 기술규정은 2014년처럼 판이 뒤집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진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 격차는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고 에어로다이내믹의 경우 메르세데스가 우위에 있다고 보기도 힘드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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