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마사 윌리암스의 복귀 제안 받아들여 본문

F1/데일리

마사 윌리암스의 복귀 제안 받아들여

harovan 2016. 12. 21. 12:0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팻 시몬즈의 뉴스처럼 이것도 아직 확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전해드리는 소식입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마사가 윌리암스의 복귀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입니다. BBC와 Sky가 뉴스를 전하고 있으니 거의 확실한 소식으로 보이네요. 시몬즈 뉴스처럼 곧 확정발표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사의 복귀.. F1 드라이버가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빨리 은퇴를 번복한 케이스가 또 있나 모르겠습니다.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선언이 나비효과가 되어 F1을 떠나겠다던 마사를 다시 불러 들이는 모양새이지만 그 이면에는 몇가지 다른 양념이 있는듯 합니다.


일단 윌리암스의 메인 스폰서 마티니 입니다. 마티니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주류 브랜드 중 하나로 F1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마케팅 입니다. 만약 윌리암스가 22세의 파스칼 벨라인과 18세의 랜스 스트롤로 라인업을 구성하면 광고모델이 25세 이상 되어야 하는 강화되고 있는 주류광고가 적용되는 국가에서 드라이버를 통한 마케팅 활동이 제한 됩니다. 그러니 마티니가 벨라인에 거부권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다른 하나는 랜스 스트롤의 계약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랜스 스트롤의 계약 내용 중에는 '경험 많은 드라이버가 팀메이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다는데 마사나 보타스는 이에 해당하지만 벨라인의 경우 내년이 2년차에 불과 합니다. 스트롤의 아버지 로렌스가 아들의 멘토링을 위한 조건인데 이를 어긴다면 스폰서 패키지 계약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은 패디 로우 입니다. 어제 윌리암스는 기술감독 팻 시몬즈가 직을 내려 놓는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로우가 윌리암스로 오는 대신 지분을 가지게 되어 기술감독 이상의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하니 챔피언팀 메르세데스를 떠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가드닝 리브인데 적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걸리는게 보통인데 윌리암스가 마사를 복귀시키고 보타스를 메르세데스로 내어주면 로우의 가드닝 리브를 없애 버리거나 매우 짧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러 정황상 마사의 복귀와 보타스의 메르세데스행은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 하지만 않았다면 이렇게 모양 빠지는 모습은 아닐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마사의 복귀는 마사 본인이나 보타스, 윌리암스 그리고 메르세데스 모두의 이익에 부합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