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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새 LMP1 하이브리드 팀 위한 인센티브 공개 본문

모터스포츠

WEC, 새 LMP1 하이브리드 팀 위한 인센티브 공개

harovan 2016. 12.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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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WEC의 새 기술규정이 나왔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2015년에 닛산이 간만 보고 나가 버리고 2016년에는 아우디가 철수를 선언하며 LMP1 하이브리드에 남은 것은 이제 포르쉐와 토요타 뿐.. 새로운 LMP1 하이브리드 팀을 끌어들이기 위해 새 팀을 위해 기술규정을 완화해주고 특혜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WEC가 새 팀에게 주는 인센티브는 2번째 시즌까지 적용가능한데 제가 보기에는 꽤 매력적인 조건으로 보입니다. 첫해에는 어마어마한 특혜가 주어집니다. 우선 연료배분(무게/흐름)을 전년도 르망 24h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 팀의 내연엔진의 98% 이상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운용에 따라 새 팀은 파워유닛에서 엄청난 이득을 누릴수도 있겠지요?


또한 시즌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의 개수를 제한하지 않으며 하이브리드 서브클래스를 한차례 바꿀 수 있게 하고 첫 시즌 동안에는 바디워크의 사용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돈이 있다면 무제한으로 써러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퀄리파잉과 6시간 레이스에서 4 세트의 타이어만 사용할 수 있는 규정을 이전으로 되돌려 6 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개별 테스트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윈드터널을 50% 더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하네요.



두번째 시즌에는 특혜가 많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있습니다. 엔진을 하나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시즌 중에 ERS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모든 혜택을 누리려면 지난 5년간 WEC에 참가하지 않았거나 해당 팀(매뉴팩쳐러)에게 데이터를 받지 않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현재 LMP1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 푸조는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BMW는 LMP1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푸조는 WEC 복귀를 위해 협상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 조건이라면 BMW도 다시 군침을 흘릴만 하다고 보여지네요. 푸조는 하이브리드를 배제하는 조건을 복귀의 조건으로 달았었는데 이런 특혜라면 하이브리드를 유지하고 나올 가능성이 있지 싶습니다.



푸조나 BMW나 이런 특혜가 주어지면 첫해에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이라고 생각되는데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첫 시즌에 주어지는 특혜가 어마어마 하고 BMW나 푸조나 자금력이나 전통이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볼만한 조건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와는 별개로 르망 24h를 주관하는 ACO는 파이널랩 규정을 고친다고 합니다. 2016 르망 24h에서 마지막 랩에 돌입하며 차가 멈춰버린 토요타(카주키 나카지마)의 케이스 때문인데 이렇게 변경됩니다. 파이널랩을 6분 이상 7분 미만에 돌게 되면 1랩 페널티, 7분대에 돌게되면 2랩 페널티, 10분 대에 돌게 되면 4랩 페널티, 10-15분 까지는 10랩 페널티, 15분 이상이라면 실격처리가 됩니다.



기존 규정은 6분 이내로 마지막 랩을 달리지 못하면 실격처리 였는데 크게 완화되는 조치입니다. 새 규정을 2016 르망 24h에 적용하면 레이스를 리드하다 파이널 랩에 피니쉬 라인 근처에 멈췄다가 다시 달려 11분 53초 815에 완주한 #5 토요타는 실격처리가 아니라 10랩 페널티를 받고 3위로 포디움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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