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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스 메르세데스행? 마사 복귀 가능성 열려 본문

F1/데일리

보타스 메르세데스행? 마사 복귀 가능성 열려

harovan 2016. 12. 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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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에 오른 이후 홀연히 메르세데스의 레이싱 시트를 버리고 떠난 니코 로즈버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윌리암스에 발테리 보타스를 내어줄 것을 요구했고 그 보상으로 1천만 유로의 엔진 디스카운트와 파스칼 벨라인을 제시했었고 윌리암스는 이를 거부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만에 상황이 반전 되었습니다. 윌리암스를 이끌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가 보타스를 내어줄 가능성을 시사 했습니다. 클레어 윌리암스는 BBC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메르세데스 같은 팀이 발테리를 니코의 대체자로 봐줘서 기쁘다. 우리는 언제나 발테리가 F1에서 중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팀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어떤 변화도 윌리암스를 강력한 포지션에 있게 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발테리를 보낸다면 펠리페 마사 같은 경험 많은 드라이버가 있어야 한다.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팀에 득이 되어야 한다."



메르세데스의 남은 한자리는 이대로 파스칼 벨라인의 것이 되나 싶었지만 판이 뒤집히는 소리로 들립니다. 클레어 윌리암스의 인터뷰를 보면 '마사만 돌아온다면 보타스를 내어줄 수도 있다'라고 해석하기에 충분합니다. 지금까지의 메르세데스의 행동을 보면 벨라인보다 보타스를 원하는것은 분명하지요?


보타스는 지난해부터 윌리암스를 떠날 것을 원해왔고 마사 역시 은퇴 이후에도 풀시즌 모터스포츠를 원한다고 말했었고 자신의 메르세데스행 루머가 나왔을때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즉, 윌리암스가 결정만 내린다면 모든게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듯 합니다. 윌리암스 입장에서는 벨라인을 받지 않는 대신에 엔진 디스카운트를 늘려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마사가 복귀하면 조금 웃긴 상황입니다. 마사는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 하면서 홈팬들에게 눈물의 작별을 고했고 윌리암스는 브라질 그랑프리 스페셜 리버리 머신을 마사에게 선물로 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마사가 복귀하면 뭔가 허탈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마사가 돌아오면 마사의 팬들은 쌍수를 들고 반길 일이고 F1 드라이버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하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 케이스는 못 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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