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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인은 메르세데스의 유일한 옵션 - 마틴 브런들 본문

F1/데일리

벨라인은 메르세데스의 유일한 옵션 - 마틴 브런들

harovan 2016. 12. 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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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을 확정했지만 5일만에 은퇴를 선언한 니코 로즈버그의 메르세데스 빈자리를 두고 드라이버들 사이에 혈투가 벌어졌지만 누구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 드라이버들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시점이기 때문에 빅네임 드라이버들의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는 가능한한 최고의 옵션이었던 발테리 보타스도 힘들어진 모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윌리암스에 엔진 비용 1천만 유로 삭감에 파스칼 벨라인을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윌리암스가 이를 거절하고 보타스를 팀에 남기겠다는 결정을 내부적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통 있는 팀인 윌리암스는 돈보다는 우승을 노리겠다..는 생각으로 보이네요. 보타스마저 메르세데스행이 무산된다면 이제 메르세데스에 남은 카드는 벨라인 밖에 없게 되나요? F1 드라이버 출신 해설자인 마틴 브런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년에는 엄청난 개발이 있을 것이고 에어로다이내믹 규정은 무한한 기회를 줄 것이다. 완숙한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매번 최대로 뽑아내려면 둘이 이상적이다. 우리는 아마도 지금까지 빅팀들의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를 보게될 것이다. 그게 보타스 같이 피드백을 많이 해주는 드라이버를 선호하는 이유다. 윌리암스는 스트롤이 완전히 루키이기 때문에 (보타스를) 더 필요로 한다. 스트롤이 얼마나 해줄지도 모른다. 그는 GP2도 거치지 않았고 피렐리 타이어도 익숙치 않다. 때문에 윌리암스는 보타스를 지키려 하는 것이다. 나는 메르세데스가 벨라인을 태우는것 말고 다른 옵션이 보이지 않는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윌리암스는 이미 '스트롤이 실수 할 것을 감안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를 만회하려면 보타스 같이 경험 많은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벨라인은 이제 막 루키 딱지를 뗀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보타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생각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1천만 유로라는 이적금(엔진 디스카운트)도 포기하는 것으로 여겨지네요.


물론 벨라인 말고도 다른 가능성은 있습니다. 에스테반 오콘의 포스 인디아 계약을 깨게 하고 메르세데스에 태우거나 세르지오 페레즈 같은 드라이버를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맥라렌으로부터 젠슨 버튼을 임대받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버튼의 피드백은 그리 훌륭한 편이 아니고 루이스 해밀턴이 반대하고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밀턴은 팀메이트에 대한 거부권이 없다고 하지만 최근 토토 볼프가 해밀턴을 배려하고 있는 분위기니 해밀턴이 싫다는 드라이버는 메르세데스로 가기 힘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아무래도 벨라인을 쓰고 싶지는 않은 느낌이지요? 하다하다 안되면 그때는 어쩔수 없이 쓰겠다는 분위기네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벨라인은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오콘이 포스 인디아와 계약을 하자 벨라인은 '이해 못한다. 포스 인디아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설명해라.'라며 반발했는데 불과 몇 달 사이 최고의 기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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