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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피에스타 RS WRC 공개 본문

WRC

2017 피에스타 RS WRC 공개

harovan 2016. 12. 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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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과 현대에 이어 M-Sport가 2017 스펙을 공개했습니다. M-Sport는 포드의 피에스타를 베이스로 랠리카를 개발하는 팀으로 WRC는 물론 R5, RRC 등 다양한 랠리카는 물론 랠리크로스, 벤틀리 컨티넨탈을 베이스로 블랑팡 GT 내구 시리즈와 영국 GT 챔피언쉽에 참가하기도 하는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직접적으로 WRC에 참가하지 않고 M-Sport를 통해 느슨하게 참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대나 시트로엥 같은 완전한 워크스는 아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있고 2017 스펙 개발 역시 가장 늦은 편이었지만 2016년이 끝나기 전에 차량을 공개하기는 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역시 '딱 2017 스펙'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2016년까지 사용된 기술규정보다 에어로다이내믹이 풀어진 기술규정이 차 곳곳에서 보이지요? 현대 i20 WRC처럼 프런트 다이브 플레인에 큼지막한 오버 펜더, 리어윙.. 뒤쪽에는 GT 같은 디퓨져가 달려 있습니다.



리어 펜더는 현대나 시트로엥에 비해 많이 부담스런 모습입니다. 저는 새 기술규정이 도입되며 베이스 차량을 B-세그먼트가 아닌 C-세그먼트로 가는게 낫지 않은가 싶었는데 피에스타 WRC는 i20나 C3에 비해 그런 생각이 조금 더 드는것 같습니다.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직접 몰아봤다. 우리가 만든 차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다. 운전이 재밌고 사운드는 훌륭하다. 외관도 대단하다. 모든 팀이 같은 조건에서 시작했고 나는 우승을 다툴 것이라 자신한다. 95% 이상이 새롭게 디자인 되었고 우리 팀은 가능한한 최고의 차를 만들었다. 예산을 남김 없이 썼다. 2017년 목표는 포디움에 복귀하는 것이다."



저도 정말 M-Sport가 포디움 배틀에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2016 시즌 현대가 2위에 오른 이유는 시트로엥이 풀시즌을 뛰지 않고 M-Sport가 몰락했던게 크게 작용했으니 말입니다. 저는 현대 모터스포트를 응원하지만 빈집털이는 사양 합니다. 현대의 체력을 강하게 만들려면 포디움과 챔피언을 쟁취해야 겠지요?


기술적인 것들은 다른 차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에어로 파츠는 이미 언급을 했지요? 1,600cc의 에코부스트 엔진은 380마력을 뿜어내고 터보 리스트릭터는 36mm로 3mm가 커졌습니다.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에 멀티 디스크 클러치, 2010시즌 이후 액티브 센터 디퍼런셜이 다시 사용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다른 차들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사실 M-Sport는 새 차보다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합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지에는 현재 M-Sport와 폭스바겐 차량으로 개인팀 출전을 놓고 고려중이라고 하며 시트로엥 복귀도 가능합니다. 오지에는 폭스바겐, 토요타, M-Sport를 모두 테스트 해보았고 지금까지 추론되는 서열은 폭스바겐>M-Sport>토요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기에 현대와 시트로엥을 어디에 끼워넣느냐 관건인데.. 현대는 2016 시즌 후반 세팅의 완성도가 높아지며 폭스바겐을 위협하기 시작하는 느낌이었고 2017 엔진 규정은 WTCC를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시트로엥은 아무래도 엔진 운용에서 유리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오지에의 입장에서는 익숙한 폭스바겐 폴로로 개인팀을 꾸리느냐 아니면 약간 부족한 피에스타로 M-Sport의 워크스 지원을 받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트로엥으로 가게 된다면? 시트로엥 C3에 대한 테스트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현대의 챔피언쉽 확률을 크게 떨어트리는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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