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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에 대한 패디 로우의 뒤끝? 본문

F1/데일리

루이스 해밀턴에 대한 패디 로우의 뒤끝?

harovan 2016. 12. 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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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1 챔피언 결정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고의로 속도를 늦춰 니코 로즈버그를 잡아두고 속도를 높이라는 팀오더를 무시한 루이스 해밀턴이 내부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레이스 직후 해밀턴을 비난하며 최악의 경우 해고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며 악화가 되었지만 로즈버그의 은퇴선언으로 상황은 급반전 했습니다.



저는 로즈버그 은퇴와 별개로 해밀턴에게 내부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메르세데스의 기강은 완전히 무너지고 해밀턴은 그야말로 자기 마음대로 휘젖고 다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를 잃고 위축이 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해밀턴을 징계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니키 라우다는 이미 끝난 일이라며 덮으려는 분위기 입니다.


아부다비 레이스에서 자신이 내린 팀 오더가 무시당한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패디 로우 역시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괜찮다'라는 입장을 보여지만 발언 말미에는 뒤끝이 느껴지네요. 오토스포트 시상식 무대에서 했다는 로우의 발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루이스에게 속도를 높이라고 말했을때 토토가 '그에게 다시 말해라. 수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안한다. 또다시 그런다면 내가 완전히 멍청이처럼 보일것이다'라고 말했다. 내 오른쪽에 앉았던 제임스는 최고의 전략가이다. 하지만 드라이버가 적정한 스피드로 달리지 않는다면 계산을 못한다. 그는 문제를 겪고 있었고 '스피드를 올리지 않는다면 진다는 그래프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내가 했던 대화는 '빨간차가 미러에 보이며 그가 조금 더 달리지 않겠나?'는 것이었다. 우리는 토론을 했고 나는 펜을 내려놨다. 레이스 결과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팀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를 위해서도 좋았다.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루이스에게 속도를 더 내라고 했지만 환상적인 결과였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괜찮다. 올해 내가 모나코에서 니코에게 루이스에게 양보하라는 팀오더를 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는 바로 비켜줬다. 그런 것들을 살펴볼 필요는 있다."



기사 제목에 '괜찮다'라고 해서 완전히 뭍고 가나 싶었는데 로우는 모나코 그랑프리를 언급하며 해밀턴과 비교를 하는 기분입니다. 팀내에서 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이상 해밀턴의 잘잘못을 따지지는 않지만 원가 뒤끝이 느껴집니다. 멍청이처럼 보일까봐 추가 팀오더를 내리지 않고.. 펜을 내려놨다(=포기했다)는 말은 메르세데스에 결코 좋은 영향이 아니네요. 3연속 챔피언에 오른팀인데 이렇게 우습게 보이다니.. 이러면 누가 팀오더를 따를까요? 팀오더를 따르면 손해이고 무시해도 페널티가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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