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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17 WRC 머신 절찬 판매중? 본문

WRC

폭스바겐 2017 WRC 머신 절찬 판매중?

harovan 2016. 12. 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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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라는 희대의 사고를 친 폭스바겐이 그 대가로 모터스포츠 예산을 삭감하며 2016 시즌을 끝으로  WRC에서 철수하게 되었지만 2017 스펙의 폭스바겐 랠리카는 WRC에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폭스바겐은 2017 스펙은 물론 2016 스펙도 판매(혹은 리스) 하고 있습니다. WRC에서 철수를 선언한 시점은 2017 스펙의 개발이 90% 이상 진행된 시점으로 폭스바겐의 철수와는 별도로 FIA의 호몰로게이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은 있었습니다. 호몰로게이션을 받는다는 말은 워크스팀을 굴리거나 개인팀에 판매를 한다는 말이 될테니 폭스바겐이 랠리카를 판매하는 것은 그리 이상할게 없는 그림입니다.


폭스바겐 이사회의 멤머 프랭크 웰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많은 개인팀들이 (2017)랠리카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호몰로게이션을 받기 위한 개발은 99%에 이르렀다.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과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것이다"



WRC에서 철수하면서 랠리카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철수결정 즉시 개발은 중단 되었겠죠? 하지만 지난주 스웨덴에서 마르쿠스 그뢴홀름이 마지막 공식 테스트를 했다고 하니 폭스바겐은 차량을 판매할게 분명해 보입니다.


2017 랠리카는 정규 WRC 카테고리에 내보내고 2016 스펙은 새로 도입되는 'WRC 트로피'에 달리게 할 모양입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폭스바겐의 철수 선언 시점이 늦었기 때문에 2017년 WRC를 계획중이던 개인팀들도 이미 어느 정도는 계획이 짜여진 상황..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엔트리 제출 데드라인은 2016년 12월 16일 입니다. 풀시즌을 뛰려는 개인팀은 16일 이전에 차를 결정해야겠죠? 파트타임으로 뛰려는 팀에게는 여유가 있지만 말입니다.



혹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M-Sport와 계약을 머뭇거리는게 폭스바겐의 커스터머 프로그램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지에는 폭스바겐, 토요타, M-Sport의 2017 스펙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할테도 폭스바겐과 토요타/M-Sport의 차이는 위험할 수 있는 시트로엥과 현대의 퍼포먼스를 가늠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즉, 토요타나 M-Sport의 2017 랠리카가 폭스바겐보다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그냥 개인팀으로 출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제약이 따릅니다. 별다른 상금이 없는 WRC를 개인자격으로 달리는 것은 돈이 엄청나게 필요로 합니다. 매뉴팩쳐러팀보다 개인팀의 출전비용이 적게 들기는 하지만 든든한 스폰서가 없거나 갑부가 아니라면 풀시즌을 뛰는 것은 힘듭니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오지에, 라트발라, 미켈센 중에 적어도 1명은 팀을 구할것으로 보이고 적어도 1명은 폭스바겐의 커스터머 팀으로 출전할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토요타가 시즌 중반부터 3번째 차를 투입하는 것을 기다릴 수도 있기는 하지만 오지에의 경우 그것을 바라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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