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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네임 드라이버 영입 쉽지 않아 - 토토 볼프 본문

F1/데일리

빅네임 드라이버 영입 쉽지 않아 - 토토 볼프

harovan 2016. 12. 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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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의 메르세데스 시트 한자리가 시장에 나오자 시즌 종료 이후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니키 라우다가 '드라이버의 절반이 연락해 왔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왠만한 드라이버들은 로즈버그의 시트를 노리고 있는게 확실한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팀보스 토토 볼프는 라우다와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보이는 발언을 했습니다.



볼프는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3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넘버원과 넘버투를 두는 것이다. 페라리에서의 슈마허와 마사와 비슷하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위해 꾸준히 포인트를 얻는 드라이버를 택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우리의 쥬니어 드라이버인 오콘이나 벨라인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팀이 베르스타펜이나 반도른 같은 친구들을 쓰는것과 같다. 세번째는 탑 드라이버를 쓰는 것이다."


세바스티안 베텔을 염두에 두고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는 페라리 내부의 일과 관련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세바스티안이 우리에게 오고싶어 할런지도 모르겠다. 페라리나 맥라렌이 12월에 베텔이나 알론조가 없다면 어떻겠는가? 또한 보타스 없는 윌리암스는 어떤가? 내가 언급한 세번째 방법은 가능성이 적다."



일단 인터뷰상으로 볼프는 빅네임 드라이버들을 쓸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요? 어제 니키 라우다가 벨라인을 두고 '젊은 드라이버를 쓰는 것은 리스크'라고 말한것과 조금 반대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게 다 협상의 기술일수는 있습니다. 라우다가 '우리 시트 지금 인기 많아'라고 말한 뒤에 볼프가 '빅네임은 좀 힘들지'라고 말하며 협상력을 높이는 중일수도 있습니다.


로즈버그-해밀턴의 불화로 팀이 겪었던 곤경을 생각하면 해밀턴에 빅네임을 붙여 골치 아픈 상황을 만들기 보다는 보다 관리가 편한 방법을 택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이유는 내년에는 기술규정이 완전히 바뀌어 메르세데스의 우위를 장담하기 힘들기 때문 입니다.



굳이 기술규정이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제 더이상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이 독보적일 것이라는 장담을 하기 힘든 시점이 왔고 레드불의 에어로다이내믹은 무섭습니다. 여기에 이를 갈고 있는 페라리와 맥라렌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는 상황으로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드라이버로 라인업을 꾸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탑드라이버들의 계약관계 때문에 첫번째나 두번째 방법을 택할수도 있겠지만 빅네임 드라이버들을 아예 덮어 놓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인데 해밀턴은 어쩌면 출전 정지 같은 고강도 징계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로즈버그는 사라졌고 드라이버 영입에 따라 해밀턴의 팀내 입지는 더 공고해질테니 말입니다. 출전정지는 물론 해고까지 거론되던 해밀턴이 로즈버그의 은퇴로 사지에서 나오는듯한 그림입니다. 그리고 젠슨 버튼과 펠리페 마사는 어쩌면 다시 복귀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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