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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사파리 랠리 2019년에 복귀 논의 본문
어떤 모터스포츠건 가장 인기가 많거나 하이라이트 같은 이벤트가 있습니다. F1에는 모나코 그랑프리, 인디카에는 인디애나폴리스 500, WEC에는 르망 24h, 나스카의 데이토나 500 같은 레이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인디카나 WEC의 경우 시즌 챔피언에 올라도 인디애나폴리스 500과 르망 24h 우승이 빠져있다면 알맹이가 빠진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WRC에는 그런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까? 없습니다. 붙박이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와 웨일즈에서 열리는 영국 랠리가 다른 랠리에 비해 조금 특별하기는 하지만 WRC 이벤트는 다른 모터스포츠에 비해 '평등한' 위치를 점해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바로 사파리 랠리.. 르망 24h나 인디애나폴리스 500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파리 랠리는 드라이버와 팀에게 매우 특별한 랠리로 취급되었습니다.
사파리 랠리는 WRC 원년멤버(1973년)이고 2002년까지 열렸습니다. 왠만한 랠리의 총거리가 500km를 넘지 않던 시절 사파리 랠리는 5,000km 초장거리 랠리로 왠만한 크로스 컨트리 랠리 수준이었습니다. r기록을 측정하는 스페셜 스테이지(SS)만 해도 1,000km가 넘어 일반적인 랠리의 SS가 300km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살인적인 일정이었습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케나의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가 사파리 랠리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으며 케나 모터스포츠 협회는 WRC와 접촉 중이라고 합니다. 2018년 후보 랠리로 경기를 치르고 2019년 복귀하는 일정을 잡은듯 한데 2002년 이후에도 2014년까지 사파리 랠리가 아프리카 랠리 챔피언쉽의 일부로 열렸으니 다시 이벤트를 꾸리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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