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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F1, 2017 파워유닛 컨셉 거의 완성 본문

F1/데일리

혼다 F1, 2017 파워유닛 컨셉 거의 완성

harovan 2016. 11. 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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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F1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유스케 하세가와는 2017 스펙 파워유닛의 컨셉이 거의 완성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혼다는 올시즌 2015 시즌에 비해서는 훨씬 개선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다른 엔진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기 힘든 수준으로 2015 페라리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는 F1i와 인터뷰에서 "컨셉은 거의 끝났다. 우리는 2017 엔진의 동력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음 시즌 직전까지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다. 현재로서는 자세한 것을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파워유닛들의 개발이 어찌되고 있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일단 혼다가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한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이어 "경량화나 신뢰도 같이 언제나 필요한 몇몇 부분은 2016 엔진에 사용되었다. 파워유닛 규정이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인 세부사항까지 할 수는 없었다. 우리는 2016년에 익힌 데이타를 2017년의 기초로 사용할 것이다. 2017년의 세부적인 목표를 잡지는 않았지만 각각의 서킷의 매핑이나 세팅은 다음 시즌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5 시즌은 맥라렌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한 해였고 2016년도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맥라렌의 부진이 100% 혼다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2015년에는 95%, 올시즌에는 90% 정도는 될까요? 맥라렌 섀시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파워유닛의 엄청난 열세는 맥라렌으로서는 넘을수 없는 벽과도 같았습니다.


부디 혼다가 제대로 된 파워유닛을 만들어서 맥라렌이 과거의 모습을 되찾길 바랍니다. 토큰 시스템도 사라질테니 코피 터질 각오로 달려들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내년에도 맥라렌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페르난도 알론조를 시즌 중에 잃을 것을 각오해야 하며 어쩌면 맥라렌 레이싱팀 자체가 위험해 질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맥라렌이 F1에서 철수하는 그림을 그리기는 쉽지 않지만 대주주와 재정/회계 담당자들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F1은 맥라렌의 DNA이기는 하지만 맥라렌 그룹이 하나의 레이싱팀만 있는게 아니라 자동차, 기술, 부품, 컨설팅 같은 여러 디비전으로 이루어진 기업이기 때문에 레이싱팀의 손실을 언제까지고 뒷바라지 할 수는 없는 노릇 입니다. 만약 맥라렌이 성적부진과 재정난 때문에 철수를 결정하기라도 한다면 혼다가 먹을 욕은 상상이상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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