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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브론 FIA로 가라 - 버니 에클레스톤 본문

F1/데일리

로스 브론 FIA로 가라 - 버니 에클레스톤

harovan 2016. 11. 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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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Auto Bild에 의해 제기된 로스 브론의 에클레스톤 대체 루머는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브론이 BBC 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이렇습니다.



"리버티와는 더이상 말할 만한 무언가가 있지 않다. 나는 그들이 F1을 더 잘 알수 있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게 전부다" 브론의 말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의 대체해 F1 CEO에 오르는게 아니라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브론이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온다면 에클레스톤 보다야 잘하겠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비난을 받기 쉽상인 자리이기 때문에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싶은 마음도 있네요. 일각에서는 팀 보스로 복귀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그런데 버니 에클레스톤은 브론 루머에 신경이 쓰이긴 쓰였나 봅니다.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에클레스톤은 브론을 언급하며 "나는 그가 FIA로 갔으면 좋겠다. 그는 퍼스트 클래스다. 나는 오랫동안 그와 대화하지 못했다.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조금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엔지니어나 로스 같은 역할이 필요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계하는 분위기지요?



이어 리버티 미디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주주이다. 체이스 캐리는 피터 브라벡의 회장 역할을 이어 받았다. 하지만 그들이 회사를 컨트롤 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10%의 지분을 가졌고 여전히 내가 최고 경영자이다. 늘 그랬던 것과 같은 회사이다. 만약 리버티가 하고 싶은대로 하려면 우선 회사를 완전히 소유해야 한다."


강력한 위협요소는 브론은 F1 그룹으로 들이기 보다는 FIA로 보내고 리버티는 '날 어떻게 하려면 지분부터 확보해라' 이얘기 인데.. 뭔가 반격의 기운이 감도네요. 리버티는 CVC의 지분을 3년에 걸쳐 인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에클레스톤의 말처럼 일단은 '주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CVC의 의결권이 지분 전량매각에 앞서 리버티로 넘어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경우 리버티가 마음만 먹으면 에클레스톤을 흔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에클레스톤이 뭔가 찾아냈지 싶습니다.. 와델 & 리드 같은 다른 대주주나 혹은 EC를 움직이는 방법이 아닌가 싶지만 뭔지는 짐작하기는 힘드네요. 지분대결로 간다면 누군가의 승리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EC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면 리버티에게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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