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로스 브론, 에클레스톤 후임으로 F1 복귀? 본문

F1/데일리

로스 브론, 에클레스톤 후임으로 F1 복귀?

harovan 2016. 11. 1. 13:2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페라리 전성기의 기술감독, 팀 오너,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F1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명성을 휘날린 로스 브론이 버니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F1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의 Auto Bild Motorsport에 따르면 브론이 리버티 미디어와 합의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의 F1 CEO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거론된 인물을 리스트로 만들어 보면 대충 10여명 이상이고 그 중에는 토토 볼프, 크리스티안 호너, 잭 브라운, 저스틴 킹, 알레한드로 아객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기에 브론의 이름을 넣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만 워낙 루머가 무성했던 토픽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회장으로 임명한 체이스 캐리와 에클레스톤이 충돌하고 있다는 조짐이 보여지고 있고 에클레스톤은 '내 맘에 들지 않으면 나간다'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브론은 이미 지난 주에 'F1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타이밍상 꽤 설득력이 있는 루머인건 분명 합니다. Auto Bild Motorsport에 따르면 FIA도 브론의 CEO 임명에 동의했다고 하니 어쩌면 내부적으로 이미 끝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FIA 회장 쟝 토트는 페라리의 전성기를 이끈 트로이카 중 한 사람이니 FIA가 브론을 반대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지금까지 거론된 인물 중에서는 브론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단이 있기는 하지만 브론은 1978년 윌리암스에서 말단부터 시작해 베네통의 기술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페라리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이후 혼다로 갔다가 혼다가 F1에서 철수할때 팀을 인수했고 이를 메르세데스에게 매각했습니다.



F1의 밑바닥부터 기술감독, 프린서펄, 오너 같은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고 브론에 대한 패독의 평가는 여전히 호의적 입니다. 때문에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막상 에클레스톤이 물러나고 브론이 이어 받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최적임자가 아닌가 싶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