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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폴투윈 - 2016 F1 멕시코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루이스 해밀턴 폴투윈 - 2016 F1 멕시코 그랑프리

harovan 2016. 10. 3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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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가 좋지는 못했지만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지키며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타트에서는 니코 로즈버그나 맥스 베르스타펜보다 좋지 못했고 첫 코너 락업으로 숏컷까지 했지만 레이스 페이스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로즈버그의 미디엄 스틴트 페이스가 해밀턴보다 약간 좋은듯 싶었지만 추격에는 실패했습니다. 로즈버그는 베르스타펜의 추격에 신경을 써야했고 백마커의 방해로 락업까지 걸리며 손해가 컸습니다. 이후에도 베르스타펜이 따라 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추격보다는 방어와 타이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해밀턴 우승, 로즈버그 2위로 2016년 챔피언쉽 배틀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포인트 차이는 19 포인트로 줄어들었고 긴장감은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남은 그랑프리에서 2위 이상을 차지하면 챔피언을 확정 짓지만 이제 리타이어는 치명적 입니다. 해밀턴의 리타이어는 치명적이 아니라 그냥 끝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제 메르세데스는 2대의 차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완벽한 레이싱카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마지막 포디움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 입니다. 레이스 막판에 악당으로 자주 등장하는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이번에도 등장했고 멕시코에서는 베텔이 웃었습니다. 베텔이 막판에 베르스타펜의 꼬리를 잡자 베르스타펜이 턴1에서 락업이 걸리며 숏컷을 했습니다. 레드불은 포지션을 내주라고 말했지만 베르스타펜은 그냥 달렸고 결국 5초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포디움 세러모니를 준비하던 베르스타펜은 5초 페널티 소식을 전해듣고 포디움에 오르지 못하고 물러나고 베텔이 달려와서 멕시코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통상 포스트 레이스 페널티는 이렇게 빠르게 결정되지 않는데 아무래도 포디움이 걸린 문제고 그동안 사고를 많이 쳤던 베르스타펜이기 때문에 스튜어드들이 빠르게 움직인듯 합니다.



레드불이 포디움에 오를 수도 있었습니다. 베르스타펜에 막혀 있던 베텔은 다니엘 리카도에게 추월을 당할뻔 했습니다. 리카도는 주말내내 페이스가 좋지 못했지만 레이스 초반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자 재빨리 타이어 전략을 수정해 2스탑을 선택했고 마지막에 찬 소프트는 역시 강력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의 5초 페널티로 리카도가 4위, 베르스타펜은 5위.. 빠르다고 반드시 이기는건 아니라는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라고나 할까요?



퀄리파잉에서 페라리를 눌렀던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는 포지션을 지켜내지 못하고 베텔과 라이코넨에 연이어 추월당하며 7위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라이코넨의 추월에서는 컨택으로 스핀 했는데 오늘 페라리는 페널티를 받지 않았지만 민폐가 많았습니다. 마지막 랩 베텔과 리카도의 컨택도 그렇고 라이코넨-휠켄버그의 컨택도 그렇고 조사도 하지 않고 넘어 가는것은 불공평해 보이네요.



펠리페 마사는 레이스 내내 세르지오 페레즈를 막아냈습니다. 컨스트럭터 4위를 두고 혈전을 벌이고 있는 윌리암스와 포스 인디아이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진진 했는데 마사와 페레즈의 배틀에서는 마사의 완승이었습니다. 분명 포스 인디아가 윌리암스보다는 빨랐지만 최고속도를 높인 윌리암스의 직선 퍼포먼스는 페레즈에게 좌절감을 주었습니다. 



자우버는 마르쿠스 에릭슨이 11위.. 아쉬운 레이스였습니다. 포인트권에서 리타이어가 있었다면 포인트를 따낼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리타이어가 딱 한대였고 그건 매너의 파스칼 벨라인이었습니다. 펠리페 나스르를 유일하게 미디엄으로 스타트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주말 내내 좋지 못했던 맥라렌은 결국 포인트 없이 멕시코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가 레이스 엔지니어에게 짜증내는 것을 보면 맥라렌의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레이스 내내 알론조와 버튼은 14-15위권에서 머물다가 나스르를 추월하며 12-13위에 오르는 정도였지 아무리봐도 포인트는 힘들었네요.



토로 로소는 힘도 써보지 못하고 레이스가 끝나 버렸고 르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플로어 문제가 발견되어 파크 퍼메를 깬 하스의 로메인 그로쟝은 피트레인에서 스타트 했고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매너는 파스칼 벨라인이 오프닝랩에서 에릭슨과 구티에레즈의 샌드위치에 당해 리타이어 했고 에스테반 오콘은 또다시 꼴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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