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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의 결정 이해 못한다 - 피에르 가슬리 본문

F1/데일리

레드불의 결정 이해 못한다 - 피에르 가슬리

harovan 2016. 10. 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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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이 다닐 크비얏을 2017 시즌에도 토로 로소에 남겨두기로 결정하자 토로 로소 데뷔를 기대하고 있던 피에르 가슬리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가슬리의 반응을 볼까요?



"내 목표는 내년 토로 로소 였다. 나는 그들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고 이유도 모르겠다. 헬무트와 대화했었고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2-3일 내에 무슨 일이 벌어진지 모르겠다. 모든게 빨리 진행되었다. 그들은 크비얏을 선택했다. 이해하지 못하겠다. 내 생각에는 내가 옳은 장소에 있었지만 잘못된 시간에 있는것 같다."


"나는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끝난 일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는 이미 미래를 보고 있다. 지금은 많은 옵션이 있다. F1에는 아직 시트가 많이 남아있다. 이번주 헬무트와 많은 대화를 했고 그는 F1에 데뷔하려는 내 목표를 알고 있다. F1 데뷔나 데뷔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최고의 옵션을 찾아야 한다. 2018년에 대비해야 한다."



"끝나지 않았다. 전투에는 졌지만 전쟁에 지지는 않았다. 실망스럽지만 나는 F1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오랫동안 배워왔고 그런 것들을 다룰줄 알아야 한다. 이런 일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다음달 끝나는 GP2 타이틀 결정에도 동기부여가 된다."


가슬리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네요. 그도 그럴게 토로 로소 강등 이후 크비얏의 성적이 좋지 않고 가슬리는 GP2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니 가슬리가 내년 토로 로소 데뷔를 기대한건 이상할게 없습니다. 저역시 레드불이 크비얏을 남겨 두기로 결정한게 의아하기는 했고요.



그런데 스토펠 반도른이 맥라렌을 압박하던것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지요? 맥라렌이 젠슨 버튼과 반도른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자 반도른이 '그럼 나 다른데 간다'라고 나오니 맥라렌은 반도른과 버튼을 모두 잡아두는 결정을 내리게 만들었지만 가슬리는 그러지는 못했네요. GP2에서 가슬리는 작년 반도른 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고 그에 따른 F1 패독의 평가 때문인가요?


어찌되었건 이게 다 베르스타펜부터 시작된 일로 보입니다. 레드불은 쥬니어 프로그램에서 드라이버를 키워내는 방식을 선호해 왔는데 작년에 (다른 쥬니어들이 보기에는)낙하산으로 베르스타펜을 토로 로소로 데뷔 시켰고 올해는 무리하게 레드불로 올렸습니다. 그결과 크비얏이 토로 로소로 밀렸고 그 여파가 가슬리에게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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