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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드라이버들, 베르스타펜 맹비난 본문

F1/데일리

F1 드라이버들, 베르스타펜 맹비난

harovan 2016. 10. 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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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랑프리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F1 드라이버들이 맥스 베르스타펜의 드라이빙 스타일을 두고 말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베르스타펜은 모든 드라이버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이미 짐작을 하고도 남네요.



지금까지 당한 피해자는 대충 키미 라이코넨, 세바스티안 베텔, 루이스 해밀턴 정도 되나요? 특히 라이코넨이 많이 당하기는 했고.. 모두 챔피언까지 지난 베테랑 드라이버들이었기 때문인지 별다른 사고 없이 지금까지 왔지만 앞으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기는 합니다.


베르스타펜에 대한 포화를 연 것은 로메인 그로쟝.. 과거 오프닝랩 사고뭉치가 이제 100 그랑프리를 달리는 동안 많이 성숙했네요. 이어 베텔, 해밀턴, 라이코넨, 알론조가 뒤를 이었다고 하네요. 얼마전 베르스타펜의 스타일이 문제가 되었을때 베르스타펜의 편에 섰던 해밀턴과 알론조도 돌아섰습니다. 해밀턴이야 본인이 일본에서 당했으니 당연한 면이 있지만 알론조도 돌아섰다는게 베르스타펜에게 좋지 않네요.



동료 드라이버들의 비난에 베르스타펜의 한마디는 바로 이것.. "나는 처벌 받지 않았다. 때문에 나는 잘못한게 없다." 지금까지 견지해온 베르스타펜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말로 통하지 않자 드라이버들은 찰리 와이팅에게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베르스타펜의 위험한 주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부분은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그대로 복잡한 F1 규정이 더 복잡해지는 것은 신중하게 고려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규정을 새로 만들거나 고치기 보다는 베르스타펜이 다시 한번 위험한 주행을 하면 흑색기를 날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파장은 만만치 않을테고 레드불이 어필을 하고 난리가 나겠지만 이편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규정을 새로 짜는것 보다 훨씬 빠르고 이미 와이팅이 흑색기를 경고 하기도 했고요.



한번 흑색기를 받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그다음에는 1 그랑프리 출전정지.. 여기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슈퍼 라이센스 취소 같은 강경책을 예고하면 레드불이 베르스타펜을 보다 적극적으로 컨트롤 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새로운 규정을 더하는 것은 좀 신중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F1을 꽤 봐왔지만 규정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처음 보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팬들에게 규정 추가는 더 좋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니코 휠켄버그의 말을 보겠습니다. "집에서 쇼파에 안자 온보드 카메라를 보면 오른쪽이나 왼쪽에 공간이 있어 보인다. 330km/h로 달릴때 트랙이 얼마나 좁은지 아는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데 누군가 당신 레인(라인)으로 들어온다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크래쉬 하거나 루이스처럼 탈출로로 가거나 벽에 부딪히게 된다. 큰 사고가 나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



저는 휠켄버그의 말이 딱 맞다고 봅니다. 혹자는 '챔피언들은 초창기때 다 저랬다'라고 말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들 역시 나중에는 거친 주행을 하는 영스터를 보면 비난 했습니다. 큰 사고를 막고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지 베르스타펜을 죽이자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저는 규정에 손을 대는 것보다는 흑색기 같은 방법을 선호하지만 무언가 해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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