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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로스 브론, 볼프-라우다 믿지 못해 그만뒀다

harovan 2016. 10. 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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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기술감독이었고 자신의 팀을 운영했으며 메르세데스의 팀보스 이기도 했던 로스 브론이 윌리암스의 CEO였던 아담 파와 함께 내는 책 Total Competition: Lessons in Strategy from Formula One 에서 메르세데스 레이싱의 최고 경영진인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에 대해 말했습니다.



내용은 제목처럼 좋지 않습니다. 브론의 말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를 믿지 못해 그만 두었다. 그들은 다른 소리를 하는 타입이었다. 메르세데스가 왜 그들에게 지분을 팔았는지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다.' 2014년부터 도입된 V8 터보엔진 시대 이후 메르세데스는 F1 역사살 가장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브론이 이런 말을 하거나 말거나 볼프-라우다-메르세데스는 신경도 쓰지 않겠지요?



언젠가 볼프인가가 '우리의 성공은 브론에서 시작된 것이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브론은 좋은 소리를 하지 않나 보네요. 물론 저도 볼프와 라우다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브론이 조금 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볼프와 라우다는 팀에 투자를 하며 들어왔고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건 분명한데 마치 브론이 그들을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고 비춰질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브론이 볼프나 라우다 보다는 메르세데스(다임러)에 더 실망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브론은 혼다를 인수해서 브론GP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대성공을 거두고 1년만에 팀을 메르세데스에 팔았습니다. 브론은 월급사장으로 남았고 메르세데스는 브론 못지 않은 파워를 가진 볼프와 라우다를 끌어들였습니다. 



사실 이 말은 '넌 좀 나가줄래?'와 같았다고 봅니다. 다임러로서는 레이스 비지니스의 특성 중 하나인 고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볼프와 라우다에 지분을 팔았던것 같고 15%와 10% 지분을 보유한 인물이 회사에 매일 모습을 드러낸다면 어떤 사장이라도 편할리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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