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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콜 오브 듀티에 등장 본문

F1/데일리

루이스 해밀턴 콜 오브 듀티에 등장

harovan 2016. 10. 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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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접하고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네요. 루이스 해밀턴이 11월에 출시되는 '게임 콜 오브 듀티 : 인피티니 워'에 등장한다는 소식입니다. 게임의 중요 캐릭터가 아니라 카메오 정도라고 하는데 F1 스타가 슈팅게임에 나온다니 놀라운 뉴스네요. 콜 오브 듀티라면 저도 10년 전쯤에 해봤던 기억이 나네요.



해밀턴은 LA에서 이와 관련한 모션캡쳐와 음성녹음을 했으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이 홍보대사임을 밝혔습니다. 뉴스를 보니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지금까지 사라 미쉘 겔러, 케빈 스페이시, 제이슨 스타댐, 아이스 큐브 같은 유명인을 등장시켰다고 합니다. 제가 게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스포츠 스타는 처음인가요?



댓글 반응을 보니 해밀턴의 팬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입니다. 저역시 F1 드라이버가 활동을 넓히는 것에 긍정적 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은 좋지 않네요. 댓글에서도 감지된 분위기이지만 분명 '레이스에 더 집중해라'라는 기류가 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의 챔피언쉽 경쟁이 아직 살아있고 해밀턴이 뒤집을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이런 활동이 공개되는 것이 모두에게 환영받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해밀턴의 게임제작 참여 활동이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최소한 몇주 또는 몇개월 전부터 협상이 오가다 결정되어 LA로 날아가 모션캡쳐와 음성을 따는 작업을 했을 것입니다. 로즈버그에게 챔피언쉽 리드를 빼앗긴 이후에 결정했으리라 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번의 그랑프리가 남은 상황에 33 포인트를 뒤지고 있는 상황에 '나는 이게임의 홍보대사~'라고 하고 나서는 것은 적절치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밀턴의 입장에서는 계약이나 약속에 따른 것이기는 하겠지만 해밀턴의 집중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가 리타이어하고 해밀턴이 우승 한다면 극적인 반전의 계기가 되며 로즈버그가 몰리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즈버그는 포디움 이상의 성적을 놓칠 가능성은 낮습니다. 남은 포인트는 로즈버그가 4연속 2위만 하더라도 챔피언에 오르는 상황.. 해밀턴이 게임제작에 참여하고 랩을 하면서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적어도 올해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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