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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 론 데니스 본문

F1/데일리

맥라렌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 론 데니스

harovan 2016. 10.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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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회장 론 데니스가 올해 성적은 기대보다 못하지만 내년은 자신이 있다는 말을 했네요.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데니스는 Sky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충분치 못하다. 우리는 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 여기있고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의 새 엔진은 현재 동력 테스트 중에 있고 이는 작년에 비해 몇개월 빠른 것이다. 차량개발 일정에 앞서 있고 좋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



맥라렌은 작년보다는 나은 성적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명성에는 한참 모자란 상황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라는 최고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가졌지만 혼다 파워유닛의 한계가 분명했고 맥라렌의 섀시도 완벽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맥라렌은 페라리만큼은 아니지만 F1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팀입니다. 일단 역사만 보더라도 페라리 다음으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며 페라리가 이태리 대표라면 맥라렌은 영국 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F1의 중심이 이제는 영국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많은 F1 컨스트럭터가 영국에 베이스를 두고 있고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이 바로 맥라렌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삐걱대던 맥라렌과 다임러의 관계가 메르세데스가 브론을 인수하며 워크스팀을 꾸리며 완전 파탄이 났고 데니스는 메르세데스의 대안으로 워크스 지위를 확답 해준 혼다와 손을 잡았습니다. 결과는 X망.. F1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맥라렌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급기야 맥라렌 그룹 내의 골치덩어리가 되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올해까지는 맥라렌 그룹의 지원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지만 2017년 이후에도 부진하다면 그때는 장기침체를 겪은 윌리암스의 케이스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커스터머로는 절대로 챔피언에 오를수 없다며 혼다 엔진으로 갈아타는 것을 주도한 데니스이니 2017년 이후에도 부진하고 그룹에 부담을 준다면 혼다 엔진 계약은 물론 데니스의 거취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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