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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러시아GP] 루이스 해밀턴 폴포지션 본문

F1/그랑프리

[2014 러시아GP] 루이스 해밀턴 폴포지션

harovan 2014. 10. 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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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퀄리파잉에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경쟁으로 폴포지션이 정해졌고 1-4위는 메르세데스 엔진이 모두 가져갔습니다. 크비얏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세바스티안 베텔이 Q3에 진출하지 못하는 작은 이변이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아슬아슬 했다고 해야 할까요? 폴포지션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과 3위 발테리 보타스의 차이가 0.4초에 불과했습니다. 통상 퀄리파잉이 진행될수록 트랙온도가 약간 올라가거나 유지되기 마련인데 이번 소치에서는 Q3에서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해밀턴 라디오 교신이 있었는데 기온의 영향일까요?



메르세데스 듀오 모두 Q3에서 Q2보다 느린 기록을 보였고 보타스는 위협적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둘다 특별한 실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권팀과 격차가 이전에 비해 현격하게 줄어든 느낌이네요. 레이스 모드에서도 퀄리파잉과 비슷하다면 내일 레이스는 치열하겠습니다.


윌리암스는 엔진 문제(연료압 의심중)로 Q1에서 주저 앉아 버린 펠리페 마사의 불운은 아쉽게 되었지만 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를 위협했으니 성공적인 퀄리파잉입니다. 보타스는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폴포지션을 차지했을지도 모를만큼 훌륭하게 달려냈습니다. 소치는 윌리암스가 강세를 보이는 파워서킷이니 만큼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연습주행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맥라렌은 퀄리파잉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윌리암스-맥라렌의 격차가 그 어느 퀄리파잉보다 적었었기 때문에 맥라렌 드라이버들은 둘다 나쁘지 않은 그리드를 얻었지만 아직 메르세데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타스와 버튼의 차이는 고작 0.2초.. 롱런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맥라렌도 오랫만에 포디움을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홈그랑프리를 맞이한 다닐 크비얏이 자신의 최고 퀄리파잉 기록인 5위, 쟝-에릭 베르뉴가 10위에 오르며 토로 로소는 최상의 퀄리파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부터 강세를 보여오던 토로 로소는 형님팀인 레드불보다 샤프한 코너링으로 이미 이변을 예고했는데 퀄리파잉 성적에 그대로 반영된듯 보입니다. 특히 크비얏의 경우 TOP 5 중 유일한 르노 엔진.. 레드불 승진이 99% 확정된 상태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네요.



레드불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연습주행 기록도 좋지 못했고 세바스티안 베텔과 다니엘 리카도는 모두 리어 그립이 없다며 난리였습니다. 문제는 베텔에게 더 심각했고 베텔은 Q2에서 에이펙스를 놓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코너에서 리어가 미끄러지는듯한 느낌도 강하게 받았습니다. 레드불은 리어 타이어가 다른 팀에 비해 빨리 마모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식이라면 레이스도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윌리암스를 쫓아가야 하는 페라리는 추격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격차를 보이네요. 메르세데스 엔진에 유리한 서킷이라 예상은 했지만 저는 0.5초 정도로 쫓아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0.8초 정도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알론조와 라이코넨은 훌륭한 드라이버이기는 하지만 지금 상태로 보타스를 쫓아가는건 불가능해 보이네요.


탄탄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무기로 타이어 전략을 짭짭한 재미를 보기도 하는 포스 인디아는 맥라렌의 추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맥라렌이 포스 인디아보다 훨씬 빠른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치에서는 1스탑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니 포스 인디아에게는 유리하지 않은 환경입니다. 니코 휠켄버그가 12위, 세르지오 페레즈가 13위이기 때문에 포인트는 가능하지만 소치는 디펜스에 유리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변칙적인 타이어 전략이 가능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왕년의 챔피언팀 로터스는 여전히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자우버는 남은 그랑프리에서 과연 포인트를 따낼 수 있을지 걱정되는 페이스입니다. Q1에서 펠리페 마사가 엔진 문제로 Q2 진출에 실패하며 어부지리로 Q2에 올라간 캐터햄의 마르쿠스 에릭슨 정도가 눈에 띄네요. 


2014 러시아 그랑프리 퀄리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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