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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쉽 끝난게 아니다 - 알랭 프로스트 본문

F1/데일리

챔피언쉽 끝난게 아니다 - 알랭 프로스트

harovan 2016. 10.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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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에서는 팀메이트 또는 숙적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드라이버들이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알랭 프로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일톤 세나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왠지 지금까지도 서로 설전을 벌일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 프로스트가 니코 로즈버그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단 Canal+와의 인버뷰를 보겠습니다. "33포인트로 리드하기 시작했다는게 중요하다. 시즌 초반에 4승을 한것 보다 지금 4 레이스가 남아있다는게 훨씬 중요하다. 로즈버그는 이제 리드를 지켜내야 한다. 정신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언제나 쉽지 않다."


"그런 리드를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특히나 상대가 전세계가 자신에게 등을 돌렸다고 생각하는 루이스 해밀턴이라면 더하다.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한번의 리타이어면 루이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프로스트의 말이 백번 옳습니다. 제가 '로즈버그가 챔피언쉽의 8부 능선을 넘었다'라고 말은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변수를 제외한 가정입니다. 로즈버그가 1번이라도 리타이어 하게되면 포인트 차이는 10 포인트 이내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만약 미국에서 로즈버그가 부상이라도 당해 남은 레이스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챔피언은 그대로 해밀턴의 것이 되어버릴테니 말입니다.


물론 로즈버그도 샴페인을 미리 터트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자들이 '챔피언을 위한 폴포지션에 올랐다'라며 추켜세운듯 하지만 로즈버그 본인은 '챔피언'이라는 단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신중한 모습니다. 되려 해밀턴이 '녹아 내렸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해밀턴이 일본 그랑프리 전에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은 정말 오랫만이었고 집중하고 동기부여가 되어있다'라고 말해 방심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해밀턴의 입장에서는 로즈버그가 방심을 하는 편이 더 낫겠지만 로즈버그는 챔피언쉽을 확정할때까지 최대한 신중하려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우승을 하며 지난해의 일을 되갚아 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로즈버그가 리타이어 하게되면 해밀턴이 살아나겠지만 반대로 남은 4번의 레이스에서 로즈버그가 1승 이상을 거두게 된다면 해밀턴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이제부터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 게임의 성격이 짙어지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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