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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알리슨의 르노 제안 거절 이유는 리더쉽 부재

harovan 2016. 10. 7. 22:16

페라리의 전 기술감독이었던 제임스 알리슨이 다음 시즌 중에 레드불로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알리슨은 F1 커리어의 시작을 르노의 전신인 베네통에서 시작했고 아내를 잃고 세 자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영국에서 새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르노 복귀를 점치는 여론이 많았지만 레드불이 툭 튀어 나온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리슨이 르노의 복귀 제안을 거부했고 그 이유는 리더쉽을 믿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알리슨은 베네통/로터스를 포함한 르노와 페라리에서만 일을 했기 때문에 르노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편.. 때문에 알리슨이 르노의 최고위층의 리더쉽에 의문을 제기할 정도라면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며 F1에 복귀하면서는 시릴 아비테불이 팀을 이끌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아비테불은 넘버 3로 밀리고 제롬 스톨이 보스자리를 차지하고 프레데릭 바쇠르가 팀 프린서펄을 맡게 되었습니다. 아비테불이 매니징 디렉터를 맡아 굳이 따지자면 프린서펄 보다 낮은 직책이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르노 F1 팀 운영에서 약간 배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때문에 아비테불이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인터뷰가 있기도 했습니다.



르노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 성장한 로메인 그로쟝은 지난해 하스로 떠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르노가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로쟝 역시 알리슨만큼이나 르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르노'라는 울타리를 박차고 나가 신생팀으로 갈 정도라면 르노 스포트(르노 F1)의 최고위층은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르노행을 알아보던 세르지오 페레즈는 르노 막후의 복잡한 내부사정을 보고 포스 인디아와 재계약을 했다고 하니 F1 인사이더 사이에 르노에 대한 평가는 알만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내년에 르노가 짜잔~하고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올해와 비슷하거나 미세하게 나아지는 수준이라면 르노가 F1을 지속할 수 있을지부터 다시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로터스를 다시 인수하는 과정부터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F1에 투자한 시간과 유일한 대중 브랜드이기 때문에 르노의 복귀는 F1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의 성적과 상황을 보면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F1 워크스팀을 얼마나 유지할지 걱정 되네요. 올해 곤 회장이 그랑프리 방문을 몇번 했던가요? 한번 했던것 같고 아닌것도 같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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