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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러시아GP] 금요일 개러지워크 본문

F1/테크

[2014러시아GP] 금요일 개러지워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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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그랑프리 목,금요일 개러지쪽 스케치입니다. 보통은 금요일 저녁에 포스팅 합니다만 어제저녁 갑작스런 회식이 잡히는 바람에 귀가가 늦었습니다....거기다 늦잠까지...다행히 FP3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세션전에는 마칠수 있을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후반기의 중반시점이라 팀별 업데이트는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역시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내년시즌을 위한 기본적인 테스트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럼 개러지쪽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개러지이군요. 에너지스토어를 제외한 파워유닛 거의 전체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새로운 파워닛시대의 최강자답게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먼저 눈에 띄는건 (1) 차폐제로 쌓인 배기매니폴드쪽과 (2) 노란커버가 달린게 터빈임펠러를 돌리고 배기가스를 방출하는 배기구 시작부분 정도 되겠네요. 그안쪽으로 (3) 터빈섹션이 자리잡을듯하고 메르세데스만의 특징(아래사진)인 터보샤프트를 통해 V자형 실린더헤드 공간사이 건너편에 컴프레셔섹션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사이에 MGU-H를 집어넣은 형태가 되겠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더라도 우선 무게배분에서 좀더 플러스요인이 될수있고 열관리 측면 역시 이득이 있을거라 보여지며 긴샤프트를 사용하여 터빈구동축에 무리를 주지않아 터보유닛의 수명에도 도움을 줄듯 합니다(아래 그래픽참조). 그 아래로 (4) 하단부의 장치들을 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격벽같은게 눈에 띄고 (5) 클러치파츠(아래사진참조)가 보입니다. 역시 크랭크샤프트와 연결되어 있으며 저기에 기어박스케이싱을 연결하게 됩니다. 그 왼쪽으로 (6) MGU-k유닛이 눈에 들어 오는군요. 생각했던것보다 조금 크군요

 

 

위 그래픽은 벌써 시즌초에 나왔던 분석인데요 간단히 생각해봐도 어느유닛이 무게배분과 열관리 그리고 터빈샤프트의 내구성에 효율적인지 쉽게 짐작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기자님들 어서 찍어가슈~~~맥라렌은 대놓고 업데이트를 공개합니다. 친절하게 성형전과 성형후를 비교하기 쫗게 세팅해놓고 말이죠. 금년시즌 들어 맥라렌의 에어로팀이 리어쪽에 공을 들인만큼 프론트쪽에도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데 뭐라 해야할까요?....뭔가 어중간하고 어정쩡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윙플랩 엣지쪽도 좀 벌어진듯한 느낌이고 간극들 또한 과도하게 보입니다. 그나마 후반기에 오면서 어느정도는 프론트와 리어의 다운포스 밸런스가 잡혀가는 느낌이지만.....큰원호안에 메인플레인의 윤곽이 조금 변한 느낌이고 작은 원호안의 은박같은 부분은 곡선역시 역간의 변화가 있지만 재질이 바뀐것인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음~~~뭔가 시도를 하고 있나요?

 

 

페라리의 노즈 + 프론트윙 어셈블리의 아래부분입니다......대박입니다.....페라리 역시 친절하게도 노즈하부의 벤츄리채널을 숨김없이 공개합니다. 노즈하부쪽을 흐르는 에어로스트림의 유속증가를 위해 노즈파일론부터 뒷쪽으로 갈수록 좁하지는 통로의 향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즈하부의 벤츄리채널은 압력보다는 유속에 주안점을 둔 장치로 보이고 스플리터에 도달한 에어로의 좌우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으로도 생각됩니다. 벤츄리효과의 간단한 원리는 아래이미지 한장으로 충분할듯 하군요.

 

 

 

 

 

 

 

역시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보단 노즈하부를 저렇게 작정하고 노출맞춰서 찍은 사진은 비교가 안되는군요. 싱가폴에서 살짝 보였고 일본에서 데뷔한 토로로소의 S-Duct의 흡입구쪽입니다. 저기를 타고 들어온 에어로는 S자 형태의 통로를 통해 노즈상부로 흐르는데 노즈상단을 타고 흐르는 에어로와 결합하여 조금 더 강한 층류에너지를 얻을수 있고 약간의 속도감속을 통해 조금 더 높은 압력을 얻을수 있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벌크해드쪽입니다. 특이하게 미스터실린더와 두개의 오일탱크(Cylinder Oil Reservoirs)를 덮는 커버가 있군요. 아무래도 노즈콘 연결시에 접촉으로 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참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메르세데스팀입니다. 그 옆으로 하부위시본이 보이는데 아시다시피 일반적인 "V"자 형태가 아닌"Y"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노면의 굴곡에는 딱딱한 반응이 있겠지만 에어로가 깨지는것을 막기엔 유리한 측면이 있겠습니다.

 

 

 

페라리의 프론트윙과 리어윙쪽에 설치된 피토튜브의 모습이군요. 전방의 에어로가 차량에 접촉해서 변형되기전의 순수값(속도에 따른)을 측정하기 위해서일거라 봅니다. 노란것은 피토뷰브 바늘을 보호하려는 커버정도 겠네요. 개러지에서 나갈땐 빼내고 달리겠죠.

 

 

토로로소의 리어브레이크쪽 입니다. 브레이크어셈블리의 덮게역할을 하는 케이크틴(Cake Tin)이 금박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휠림에 열이 전달되지 않도록 차폐하는 용도로 보이며 (2)는 패드, 디스크, 장치쿨링을 위한 섹션화된 브레이크덕트 인렛이 보이고 그뒤로 열을 배출하기 위한 아웃렛 (3)이 보입니다....그런데 아웃렛이 향한 위치가 작년 배기구의 위치와 비슷하군요 소심한 코안다이펙트를 노리는가요?

(4) 리어브레이크 케스케이드로 리어휠쪽에 약간의 다운포스를 주기위한 작은 계단형윙렛들이 보이네요. 많이 쓰면 6~7장까지 쓰는 팀들도 있습니다. (5) 리어타이어에서 생성된 난류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설치된 수직베인 (6) 타이어온도를 측정하기 위한 센서. (7) 디퓨저의 성능향상을 노린 스쿼트홀로 에어로의 흐름은 대충 노란선이 되겠습니다만 뒤쪽흐름은 좀더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좀더 멋지고 알기쉽게 화살표를 표시하고 싶은데 포토샵 실력이 늘지를 않습니다....ㅠㅠ

 

 

케이터햄의 디테일한 프론트윙 클로즈업입니다. 참 장족의 발전을 했군요. 물론 여기저기서 카피한게 표가 나지만 박수쳐줄만 하네요. 그 오른쪽으로 노즈하부에 추가된 수평베인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노즈디자인을 바꾸면서 노즈하부로 들어가는 에어로가 부족하다 생각한 모양입니다.

 

 

로터스 역시 포스인디아 스타일의 엔드플레이트에 약간의 상향에어로를 만드는 비딩같은걸 추가했습니다. 저거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개러지 뒤쪽입니다. 타이어의 무게를 재고 있군요. 바코드가 붙여져 있는걸로 봐선 피렐리에서 모두 검사를 거쳐 FIA의 인증을 통과한후의 상태인듯 한데 개러지에서도 측정을 하는 모양이군요. 아마도 팀지체적으로 측정할 필요도 있을것 같군요. 특히나 한번 사용한 타이어들은 (웨이트를 붙이기도 하지만) 크리닝작업을 하면 무게가 줄어들 것이고 이는 차량검수 과정에서 필요한 차량총중량과도 관계가 있으니 말이죠. 일부 총중량을 타이트하게 맞춘 차량들은 레이스가 끝난후 쿨다운랩에서 일부러 마블들을 잔뜩 붙이고 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참고로 타이어의 무게는 프론트휠 + 타이어는 8.5kg 리어휠 + 타이어가 9.5kg 정도입니다.

 

 

 

레드불의 오즈 휠림인데 안쪽에 메르세데스가 선보였던 깔쭈기(Knurl) 형태의 무늬가 보이는군요. 브레이크드럼에서 전해지는 고열로부터 타이어를 보호하려는 가공법인데 노출된 표면적이 증가하니까 냉각효과는 있을걸로 보입니다. 바로 아래가 메르세데스의 확연한 너링가공의 사진이고 이왕 타이어를 본김에 한장 더 보겠습니다.

 

 

아반티휠을 사용하는 메르세데스에 지급된 타이어들입니다. 휠을 보시면 두겹(Two Fold)으로 되어있는데 아마도 작년부터 선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게 브레이크드럼으로부터의 쿨링에 용이하며 에어로에도 이점을 준다고 하는데 원리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금년시즌 공기역학쪽에 투자한 재정이 어마어마 할것같은 메르세데스의 사이드포드쪽 사진입니다. (1)번은 부르는 이름이 참 다양한데요 보통 디플렉터라 부르는데 사이드포드윙, 버티칼펜스 또는 버티칼베인등으로 불립니다만 사이드포드 바깥쪽을 타고 흐르는 스트림을 바디워크에 달라붙게 가두어주는 역할을 합니다만 그 안쪽으로 (3)번 바지보드와의 사이에 (2)번 보조베인이 한장 추가된걸 볼수 있군요. 거기에 추가로 플로어사이드의 벤딩된 부분에 디퓨저 뒷단의 형태와 비슷한 (4)탭을 부착한 모습입니다. 이건 처음 보는건데 역시 다운포스 추가와 에어로를 좀더 가두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건 스플리터(티트레이)를 붙이기 전의 하부모습인데 일반적으로 형태가 잘안보이는 부분입니다. 대개 일반 보트의 선수아랫부분 모습을 생각하면 될듯 하군요.

 

 

메르세데스의 리어브레이크쪽 상당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아웃렛의 모습도 인상적

 

 

거치대위에 올려진 메르세데스 차량의 콕핏 앞쪽입니다. 커버를 떼어낸 모습인데 모습 그대로 세이프티셀(서바이벌셀)의 앞부분입니다. 피토튜브가 자리잡고 있고 뒷쪽으로 해치커버 자리에 히브스프링(Heave Spring)이 보이는군요.

 

 

현행 규정으로 온보드잭(국내스톡카)과 파워드잭(인디카)은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어쩔수 없이 차량의 전면을 가로막게 되는 프론트잭 오퍼레이터의  피트작업 종료후 빠른 회피를 위해 퀵릴리스를 할수 있도록 회전힌지를 가지고 있으며 자전거핸들바를 결합한 프론트잭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퀵릴리즈잭이라 불리는데 이것역시 비용증가를 이유로 파워드잭을 금지하면서 오히려 비용이 증가한 케이스가 되겠네요. 뒷쪽은 리어잭이고 스페어로 한개씩을 더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피트스탑중엔 프론트사이드나 리어뒷쪽에서 대기하기도 합니다. 혹시 이거 가격 아시는분 게시나요???

 

 이건 1.923초의 F1피트스탑 최속기록(레드불/마크 웨버)을 보유하고 있는 레드불의 프론트잭.

 

서둘렀더니 겨우 FP3 세션전에 마칠수 있게 됐군요. 오늘 세션도 잘 보시고 FP3 끝나면 캐스트롤 GP 프리딕션 바꾸는거 잊지 마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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