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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F1 그랑프리 명칭 변경 본문

F1/데일리

아제르바이잔, F1 그랑프리 명칭 변경

harovan 2016. 10. 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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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이 '유럽 그랑프리'라는 이름 대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라는 이름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같은 국가보다 동쪽에 있는 나라로 지정학적으로 아시아에 가깝지만 스스로 유럽이라 생각하는 나라인듯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축구에서도 AFC가 아니라 UEFA 소속이고 유로비전 같은 이벤트를 개최했고 F1 그랑프리를 치르면서도 국가명을 사용한게 아니라 '유럽'을 전면에 내걸기도 했습니다. 큰 관심이 없는 나라이고 그랑프리 타이틀과 실제 레이스가 열리는 서킷의 위치가 다른 경우는 과거 F1에서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제르바이잔이 '유럽 그랑프리' 대신 국가명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군요.



바쿠 시티 서킷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니가 아르파다라이는 "우리는 다음 레이스를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치르고 싶다. 우리는 수도(바쿠)에서 F1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이제는 우리 나라의 이름을 연결할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FOM은 이미 승인했다고 하니 한고비는 넘겼고 이제 FIA의 승인을 거져 다음 WMSC에서 결정되려나요?



애초부터 아제르바이잔을 사용했어야 합니다. F1 그랑프리는 어마어마한 개최권료를 지불하고 치르는 이벤트인데 도대체 왜 아제르바이잔이라는 국가명을 두고 유럽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유럽에 대한 동경 때문에 수천만불을 쓰나요?



유럽 그랑프리는 1국가 1그랑프리 원칙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꼼수 였는데 멀쩡한 국가명을 두고 유럽 그랑프리라는 타이틀을 쓸 이유는 없었습니다. 유럽이든 아제르바이잔이든 뭐든 좋으니 그랑프리나 제대로 운영하고 서킷을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연구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바쿠 스트리트 서킷이 F1에 적절한지 저는 그것부터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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