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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폭스바겐 WRC의 새 랠리카는 '폴로 GTi'

harovan 2016. 10. 5. 00:13

폭스바겐이 2017 WRC에 도입하는 새 랠리카의 명칭을 기존에 사용하던 '폴로 R WRC'가 아니라 '폴로 GTi'로 정했다는 소식 입니다.



폭스바겐의 헤드쿼터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2017 스펙 랠리카는 어차피 폴로를 베이스로 만들어지니 '폴로'라는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로드카의 네이밍 방식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서 마케팅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별 일 아닐수도 있기는 하지만 왠지 폭스바겐의 눈물겨운(?)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로 '회사 말아 먹는게 아니냐'라는 우려까지 낳을 정도로 평판은 최악으로 떨어졌고 일부 모델과 플랜트의 생산계획에 차질을 주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지 못하고 쓰는 사업인 모터스포츠에서 폭스바겐이 빠지거나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는 전말도 있었지만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에서 아직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습니다. 하지만 WRC팀의 경우 접객비용을 대폭 삭감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이번에 네이밍에 로드카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폭스바겐은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을 뽑아내려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모터스포츠를 하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R과 GTi의 느낌은 많이 다르네요. 폭스바겐이 로드카 네이밍을 도입하고 2017 시즌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압도적이라면 폭스바겐이 흐믓하겠네요. 하지만  WRC 2017 시즌은 기술규정이 완전히 바뀌는 시즌이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없습니다.



몬테 카를로는 믹스 컨디션이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보다는 랠리 크루의 능력과 팀의 정보와 전략이 더 크게 작용하고 스노우 랠리 스웨덴도 일반적인 랠리는 아닙니다. 3 라운드인 멕시코까지 가봐야 어느 정도 먹이사슬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멕시코도 높은 고도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기는 합니다. 때문에 내년 4월쯤은 되어야 향후 2-3년의 밑그림이 나오고 폭스바겐의 폴로 GTi의 성공도 점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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