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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키는 윌리암스로 알리슨은 레드불로?

harovan 2016. 10. 4. 23:25

F1은 이 시기가 되면 이적시장의 정점에 달아올라 온갖 루머와 관측이 나오는데 여기에 엔지니어들의 이적이 맞물렸습니다. 현대 F1은 드라이버 보다는 레이싱 머신의 능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만큼 디자이너/엔지니어들의 능력과 컨스트럭터의 자금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어찌보면 빅네임 엔니지어는 왜만한 드라이버 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흥미로운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토로 로소의 기술감독인 제임스 키가 2018년 윌리암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페라리의 전 기술감독이었던 제임스 알리슨이 레드불에 새 둥지를 틀 것이라고 했습니다.


레드불의 컨설턴트이자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인 헬무트 마르코는 키를 두고 "그는 우리 레드불 B팀에 2017년 말까지 있을 것이다. 계약이 종료되면 그는 다른 팀에 고용될 수도 있다"라며 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키는 페라리가 알리슨 후임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고 올시즌 토로 로소의 섀시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키가 윌리암스로 가게 된다면 윌리암스의 오랜 기술감독이었던 팻 시몬즈를 대체할 것이라고 하네요.



제임스 알리슨의 레드불행 루머는 조금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알리슨은 F1에서 이미 명성을 쌓을만큼 쌓은 엔지니어로 많은 팀들이 노리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페라리에서 나와 영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르노 복귀를 점치는 여론이 많았는데 뜬금없이 레드불이라니..


알리슨이 레드불로 가게 된다면 아드리안 뉴이를 대신하는게 아니라 뉴이의 팀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건 거의 반칙 수준의 드림팀이 꾸려지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은 이미 뉴이라는 천재 말고도 다른 팀으로 가면 기술감독 수준의 인재를 많이 데리고 있는 편인데 여기에 알리슨을 더한다.. 엄청납니다. 천재들을 모아 놓는다고 반드시 시너지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레드불이 무섭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포스트 뉴이를 대비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번뜩 드는 생각으로는 레드불은 2017 시즌을 엄청나게 벼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리슨의 가드닝 리브(일정기간 이직금지 조항)가 2017년 4월까지라고 하니 그 전후로 윤곽이 드러나기는 하겠지만 알리슨의 레드불행이 확정된다면 라이벌들은 더욱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다른 소식은 르노가 포스 인디아의 주니어 레벨 엔지니어들을 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르노가 찬밥 더운밥을 가릴때가 아니고 포스 인디아의 올시즌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지만 왜 하필 포스 인디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왠만하면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 같은 빅팀에서 빼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앞서 말했듯 르노는 지금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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