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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러시아GP 금요일 오전 구경....... 본문

F1/그랑프리

2014 러시아GP 금요일 오전 구경.......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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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이번 주말은...와우!  레이스 풍년이군요!ㄷㄷㄷ  일단 포뮬러원과 후지 6시간 내구레이스가 있고...GP2는 졸리언 팔머가 챔피언쉽 타이틀을 결정지을지도 모르고..GP3와 유로 F3....호주에선 바터스트 V8이...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쉽 WTCC에다가...브리티시 투어링....일본 모테기에선 두바퀴짜리 모토GP까지..!

일단 행복한 비명 한 번 지르고 가겠습니다^ㄱ^  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어제 드라이버 기자회견은...훔.....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 마음이 아팠는데요...회견 내용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니 따로 언급은 안하겠지만.....형식적인 질문들, 예를 들어 소치 서킷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굉장한 서킷이고 몇몇 구간은 까다롭다"는 영혼없는 답변들......하지만 동료를 걱정하는 마음, 사고에 대한 무거운 마음과,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모습엔 그들의 절실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줄스를 위한 레이스를 하겠다"는 대목에선 그들의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자회견을 보는 내내 저 또한 마음이 무거웠는데요...확실히 그로장의 말이 정답일 듯 싶다는 생각이드는군요.  어제 포스팅과 하로님의 포스팅에도 언급되었지만 다시 한 번 말해도 될 듯 싶어 언급을 합니다.  '줄스가 지금 말을 할 수 있다면 - 이봐들, 뭐해.  늬들 그랑프리 해야지. 가자구. - 라고 했을 것'이란 그로장의 말이 내내 마음에 남아있네요.....

모두가 무거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모습을...과연 줄스 비앙키가 원하고 있을까요?

좋습니다.  모두가 줄스를 위해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저는 이번 주말엔.."줄스의 차(!)"를 응원하겠습니다!  타키 이노우에는 '줄스의 차에 페이드라이버를 태우지 마라.  줄스의 레이싱 스피릿을 이어갈 젊은 드라이버를 태워라'라는 주문을 했고...저 또한 120% 동의합니다~!!

그리고 주말 엔트리 리스트엔......

알렉산더 로시의 이름이 있군요!  하지만 마루시아 측은 여전히 확답은 안하고 있는 상황.....

누가 차에 오르건...줄스의 차로 감히 렌터카 장사만 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말 제 응원은 마루시아의 검정캠입니다~!!^^

엔스톤 펙토리는 내년 부터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을 사용한다고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한 편으론 반갑기도 하고, 한 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지니캐피탈이 들어오며 망가졌지만 엄연히 이 팀은 "슈미와 알롱이 월드 챔피언을 했던(!)" 팀입니다!  팀의 부활은 충분히 환영할 일이지만...문제는 로메인 그로장이네요...

프랑스 엔진 서플라이어가 떠나고, 토탈도 팀과의 파트너쉽이 흔들리는 모습에..이 프랑스인 드라이버의 입지는 점점 흔들려만 갑니다.  몇 주 전 그로장은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많이 흔들렸으면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빅네임의 이적이 활발할 수록 자신이 파고 들어갈 틈새 시트가 더 보일테니..거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아프지만 정확하게 보고 있는 모습에...찡하기도 했네요...

방금 끝난 WEC FP1 소식을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내구레이스의 LMP1에는 두 개의 클래스가 있습니다.  메뉴팩처러는 아우디 / 토요다 / 포르쉐가 경쟁을 하고, 독립팀은 리벨리온과 로터스가 경쟁을 합니다.  물론 로터스는 풀타임 출장이 아니기에 리벨리온과의 경합에 의미를 두고 있진 않습니다.  메뉴팩처러와 인디팀이 따로 경쟁을 하기에...LMP1의 포디움엔 메뉴팩처러 1,2,3위와 독립팀 1위 총 4개 팀이 포디움 세레머니를 합니다^^

뭐..아직 FP1이므로 기록 자체에 의미를 두긴 어렵습니다^^

또 하나의 클래스 GTE-Pro에선.....

ㅋㅋ포르쉐 / 아스턴마틴 / 페라리가 서로 섞여있네요^^  이 GTE-Pro 클래스는 사실 LMP1보다 박진감이 넘칩니다!  6시간 내내 배틀과 추월을 지치지도 않고 하고 있는 걸 보면...'정말 대다나다아~'라는 말 밖엔~ㅎ

아마따~!! 간밤에 들어온 소식.....!

소치 오토드롬 패독 한 켠엔...실제 사람 크기의 의문의 러시아 인형들이 있었는데요.....

이 녀석들 정체가......"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으로 밝혀졌습...읭?

밤 새 봉~봉~거리며 서킷 여기저기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분위기가..무슨.....가..간츠?!  아..새벽에 슈퍼엑션 체널에서 GANTZ라는 일본 영화를 하길래 보다 잤는데...일어나보니 여기서 이런 일이..ㅋㅋ

어디선가 '왕가슴'이 쫄쫄이 입고 이상한 총을 쏘면서 '100점을 얻으려' 달려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ㅎ~

뭐...간밤엔 이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 소치는 아침이 밝았습니다^^  레이스 위크엔드 아침이면 항상 하는 일이 있지요!

굿모닝 핏스탑 연습~!!^^

어제 트랙워크 포스팅( http://route49.tistory.com/207 ) 에서도 언급했지만...이곳 서킷은 피트래인 입구가 좁은데다가 오른쪽으로 팍팍 꺾여있습니다.  동시에 피트래인 출구의 화이트 라인은 길기도 깁니다.  어찌됐건 여긴 "피트 로스"가 클 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잠시 후 FP1 관전 포인트가 하나 추가됐습니다!^^  "어느 팀이 롱 스틴트를 가져가 -1스탑을 노리게 될까?"  각 팀들의 타이어 관리 리포트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 현재시각 1352 / FP1 세션 스타트 1시간 6분 전~!!!

아...........마루시아는 차를 한 대만 내보내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훔..........잠시 생각 좀 정리하고 다시 오겠습니다..ㄷㄷㄷ

---------------------- 1440 FP1 그린라이트 20분 전

훔.....마루시아가 밝힌 공식적인 입장은....."줄스와 그의 가족에 대한 응원의 의미로 차를 조립하고 검차까지 통과한 다음...주말 내내 개러지의 비앙키 사이드에 세워놓겠다"는 것인데요......

줄스에 대한 존경의 의미.....일까요?

줄스가....자기 차가 서 있는걸 원할까요?

마루시아의 마음은 순수한 마음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있겠지만...머리로 이해하는 건...한번에 되진 않는군요!

-------------- FP1 그린라이트 7분 전~!!!!

 

내년에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을 사용하기로 한 엔스톤 개러지...두 드라이버의 표정의 각자의 스탠스를 대변하는 것 같군요..ㄷㄷㄷ

------------------------- 1455

다소 당황스럽긴 하지만.....저는 마루시아의 입장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불필요한 의심을 하고 왈가왈부 하는 것 또한 줄스가 원하는 건 아닌 것 같군요^^;; 

-------------------- FP1 1분 전~!!!

그린 라이트!

각 팀 인스톨 랩을 돌았습니다...

역시나 피트래인 입구가 휘어있어 미리 속도를 줄여 브레이킹을 해야 하기 때문에...피트로스는 피트래인 길이로만 판단하는 것 보다 클 것으로 보이네요...

아 근데......!

이 외계인 녀석들~! 또다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ㄷㄷㄷ

------------------ 1506

일단 엔트리 리스트에서 빠진 것은 알렉산더 로시 뿐...

케이터햄에선 메르히가...자우버에선 세르게이 시로트킨이 달리고 있네요...첫번째 러시아 그랑프리 첫번재 세션에 두 명의 러시아 드라이버와 러시아 브랜드 마루시아가~!!ㅎ~

---------------- 1508

브레이킹 후 각도 큰 좌회전 코너가 몇 군데 있네요...프론트 라이트 타이어에 부담이 있겠는데요~

------------- 1509

ㅋㅋ 바쁘네요...바터스트 퀄리파잉에선 네모 쿨사드가 현재 퀄리파잉 리드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ㄱ^

------------- 1513

 

줄스 비앙키 사이드 개러지 크루들은 정상근무중입니다~!  이것이 마루시아의 트리븃 방식이군요.....

루이스 해밀턴은 브레이크쪽에 진동이 있다는 리포트...개러지에서 분석을 하겠다고 피트인 했습니다.

-------------------- 1518

 

일단 축하는 해야겠지요?  자국 그랑프리에서 데뷔한 러시아 드라이버 세르게이 시로트킨입니다!  이 어린 러시안 드라이버를 보며.......먼 훗날...영암에서 데뷔할 한국인 F1 드라이버를 기다립니다!

--------------------- 1519

루이스 해밀턴은 왼족 뒷 브레이크쪽을 조사하고 있군요...로즈버그도 브레이킹 포인트를 놓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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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에 보이는 소치 서킷의 모습은.....발랜시아 + 대낮에 달리는 싱가폴...정도의 느낌?^^  마틴브런들은 "영암 섹터3같다"는 말을 했지만...우리 영암의 느낌은 별로 없네요!

--------------- 1524

FP1 25분 정도 지켜보니......역시나 여기선 퀄리파잉과 스타팅 그리드가 중요하겠습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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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누센 트랙에서 새를 치었...웩

이런!ㄷㄷㄷ

----------------- 1530

Magnussen: "Box this lap. I think I've hit a bird. There's bits of bird everywhere."

- 마그누센 : 이번랩 박스할께요. 새를 친거 가타요.  새들이 여기저기 있어여

훔.....새 모습을 한 외계인 침공~?!!ㄷㄷㄷ

---------- 1531

훔...영혼 없는 코너들은 변별력이 없고 DRS존은 길고...그래서인가요? 윌리엄즈와 멕라렌이 초반에...ㅎ~

물론 햄은 현재 브레이크 조사중이고..로즈 또한 원할한 브레이킹을 하지 못하고 쉬고(?)있어서일테죠...

--------------------- 1534

새 트랙의 금요일 오전 첫 세션...트랙에 러버가 깔려있을 리가 없으니 그립이 좋을 수가 없지요^^  드라이버들의 리포트도 대체로 로우 그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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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은 차를 들어올리고 프론트 브레이크를 고치고 있군요...라이코넨은 콕핏에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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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홈 그랑프리를 맞이한 러시안 드라이버......축하~

-------------- 1543

 

해밀턴의 브레이크 조정이 끝났나보군요..차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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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도 세컨드 런을 위한 피드백과 셋업 변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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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로소는 지난 주 선보였던 S덕트 노즈를 이번에도 가지고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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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the end of the session for ValtteriBottas - he suffered a tyre blanket failure which has damaged his next set of tyres.

- 발테리 보타스 세션 접었!...타이어 워머 고장으로 타야가 손상?!!...헐~ 맙소사!

------------------------ 1559

타임시트 원투를 찍은 로즈와 햄...하지만 이번엔 로즈가 "진동"을 리포트 하는군요!

------------ 1600

보타스는 타이어 워머 오버쿡으로 미디엄 세트가 타버렸다고 하는군요...이런..ㄷㄷㄷ

--------- 1601

 

T2 그로장의 라인입니다...DRS 존 마지막이고 브레이킹 싸움이 붙는다면...레코드 라인을 잡은 그로장의  바깥쪽으로 공간이 꽤 보이는군요!  소치는 트랙 너비가 상당하군요!  라인이 많으면 배틀이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 1604 

트랙 폭이 넓은 저속 코너가 연속되면...아웃사이트 오버테이크를 볼 기회가 많아질 수도...

---------- 1609

Grosjean: "Yeah what's going on with the engine?"  - 엔진에 뭔 문제임?

Komatsu: "We'll look."  - 살피고있쓰

Grosjean: "There were no power the previous lap." - 이전 랩에 파워가 읎써

 - 훔..ㅋㅋ이게 지름 엔진에 대한 불만인지..내년 엔진 교체 계약에 대한 불만인지...ㅎ

---------- 1624

Grosjean: "I am completely losing the grip in the last sector." - 마지막 섹터에서 그립을 완전 잃었어

ㅋㅋ 그로장은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 1625

첫 섹터 보라색은 햄..두번째 섹터는 버튼..세번째 섹터는 알롱....하지만 타임시트 탑은 로즈...재미있는 상황이네요!ㅎㅎ

-------- 1626

체커드 플래그!

틈만 나면 뭘 한다?

드르륵~~ㅋㅋ

 

1. 로즈와 햄의 갭은 0.065초.....하지만 둘 다 계속해서 바이브레이션 호소...리어 브레이크쪽 문제?

2. 트랙폭이 생각보다 넓은데...이 때 기대할 수 있는 것은?...알론조와 마싸의 배틀 라인!

3. 아....매드맥스 칠튼! 케이터햄한테는 지지 말았어야지...ㅠㅠ

4. FP1에서 레드불의 프로그램은...뭐였으까? 웻 세팅은 아니었을테고!ㄷㄷㄷ

5. 마커스에릭손..저 어마어마한 얼리브레이킹 보소!ㄷㄷㄷ

6. 일단 추월포인트는 없네요......드라이버간 과열경쟁을 기대하는 수 밖엔..!ㄷㄷㄷ

 

 

라이코넨의 퇴근 동작은...겁나 빠르다!

장시간 고생하셨습니다...저녁에 다시 뵙겠습니다 (__)

현재 WEC 후지 6시간 FP2가 진행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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