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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모터스포트 보스, 프로그램 연장 추진 본문

WRC

폭스바겐 모터스포트 보스, 프로그램 연장 추진

harovan 2016. 9.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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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몇년되지 않아 디젤 스캔들이라는 초대형 사고를 치며 위기를 맞은 폭스바겐은 현재 전세계에서 소송을 치르고 있고 과징금을 내야할 처지에 처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판매량이 뚝 떨어졌고 과징금이나 소송 같은 디젤 스캔들 처리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차량의 생산 프로그램은 물론 플랜트의 가동까지 영향을 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하는 활동 중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WRC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거나 폐지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폭스바겐의 새 이사회는 2019년까지 예정되어 있던 기존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재차 확인했고 이제는 2019년 이후도 고려중인가 봅니다.



요스트 카피토가 떠나고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새 수장으로 임명된 스벤 스미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스트는 떠나기 전에 폭스바겐이 2019년 이후에도 모터스포츠를 하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있었다. 만약 우리가 2019년 이후에도 WRC에 남게 된다면 다시 3년 연장이 될 것이다. 2020년에 새 호몰로게이션을 받기 때문에 2020년 한해만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하지만 우리 이사회는 언제나 다른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스미츠의 말을 종합해보면 '폭스바겐 모터스포트 사람들은 2019년 이후에도 폭스바겐이 모터스포츠를 계속하기를 바라지만 이사회의 결정에 달려있다'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는 WRC 이외에도 랠리크로스, F3, TCR 같은 다른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하고 있기 때문에 WRC를 비롯한 일부 주요 프로그램은 유지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어쩌면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WRC를 포기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폭스바겐은 WRC를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3대의 출전차량도 계속 유지하기는 하지만 접대비용 같은 것을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절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WRC에서 폭스바겐의 위상이 대단하고 이는 곧 마케팅 도구로 매우 유용하니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과 많은 예산이 들어가니 1순위로 정리될 것이라는 예측 모두 가능한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새 호몰로게이션 차량들이 달리는 2017 시즌의 성적이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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