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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인디아, 페레즈 스폰서에 매각? 본문

F1/데일리

포스 인디아, 페레즈 스폰서에 매각?

harovan 2016. 9.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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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포스 인디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포스 인디아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두고 2가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페레즈의 스폰서들은 윌리암스나 르노의 가능성이 포스 인디아보다 높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이고 다른 하나는 페레즈의 최대 스폰서인 카를로스 슬림이 포스 인디아를 구매 할 것이라는 루머 입니다.



멕시코의 Grupo Imagen은 카를로스 슬림이 비제이 말리야와 수바트라 로이가 주인으로 있는 포스 인디아를 살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Grupo Imagen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페레즈의 포스 인디아 잔류는 당연하겠지요? 카를로스 슬림은 루퍼트 머독과 함께 F1을 통째로 사려던 인물이기 때문에 포스 인디아를 구매 할지도 모른다는 루머는 그리 어색하지 않네요.



카를로스 슬림은 전세계 갑부 순위에서 1-2위를 다투는 인물로 멕시코의 통신재벌로 슬림의 이동통신망은 캐나다, 베네주엘라, 볼리비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메리카 대륙을 커버하고 일부 유럽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슬림의 아메리카 모빌은 세계 4위 규모의 통신회사로 아메리카 모빌 산하의 브랜드는 포스 인디아 뿐만 아니라 페라리에 스폰서(Claro, telcel)로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카를로스 슬림의 아들 카를로스 슬림 도미트는 F1에 가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페레즈의 오랜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포스 인디아의 대변인은 팀 매각 소식에 대해 "멕시코로부터 날아온 스토리는 순전히 추측"이라며 매각설을 일축했지만 포스 인디아의 재정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고 오너들의 사업적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매각설 자체가 이상하지도 않고 처음도 아니기는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업이든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로 말하는게 일반적이기도 하네요. 요새 멕시코쪽이 모터스포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것도 슬림의 포스 인디아 매입설에 뒷받침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2017 시즌의 경우 그야말로 돈을 퍼부어야 하는 시즌.. F1의 주인이 미국 기업으로 바뀐 것도 슬림이 F1 팀을 사들이려 한다는 루머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적은 예산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팀으로 흔히 말하는 가성비를 따진다면 브론GP 이후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팀이고 말리야가 오너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면 든든한 구매의향자가 나왔을때 팀을 매각하는 것도 좋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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