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베텔의 페라리 구세주 역할은 쉽지 않아 - 니카 라우다 본문

F1/데일리

베텔의 페라리 구세주 역할은 쉽지 않아 - 니카 라우다

harovan 2016. 9. 5. 22:2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페라리에서 분투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베텔에 대해 한마디 했네요. 라우다는 한때 F1을 호령했던 챔피언으로 페라리에서 달려본 경험도 있고 불사조 같은 정신력으로 그랑프리를 달린 일화로 유명합니다.(물론 요새는 가끔씩 이상한 소리를 잘하는게 흠이기는 합니다만)



라우다는 페라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전과 같아 보인다. 잘 알려졌고 근원적인 페라리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페라리 사람들은 매우 감정적이다. 일이 잘 될때는 느긋하고 편하지만 지속적인 성공에는 좋지 않다. 일이 잘못될 때는 안팎에서 빨리 고쳐내라는 무자비한 압박이 가해진다.



라우다는 페르난도 알론조 시절에 실패 이후 페라리로 영입된 베텔에 대해서는 "세바스티안이 왔을때 페라리의 희망이었다. 미하엘 슈마허 같은 구세주 같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역할에 문제가 생겼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때때로 키미 라이코넨이 더 빠르다. 그 말은 세바스티안이 약하는 말이 된다. 그는 페라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부분이 변화해야 한다. 페라리는 베텔이 필요하다. 성공의 열쇠다"라고 말했습니다.



언뜻 상대팀을 흔들기 위한 언론 플레이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이 풀리지 않을때 페라리가 받는 압박감은 엄청나며 멀리 갈 것도 없이 올시즌 페라리 내부에서 일어난 일들만 봐도 라우다 시절이나 40여년이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라이코넨이 종종 빠르다는 말도 틀린 것은 아니고요.



페라리나 베텔이 듣기에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닙다만 딱히 틀린 소리로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뭐라 할 말도 없을것 같네요. 라우다의 말은 베텔이나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보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새겨 들었으면 좋겠지만 회장님께는 아무런 기대는 안합니다. 그저 페라리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미디어에서 F1 관련 언급은 하지 말고 스쿠데리아 인원에게 전화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F1 팬으로서 회장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목젖까지 올리고 참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