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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너브, 입 조심 해라 - 맥스 베르스타펜 본문

F1/데일리

빌너브, 입 조심 해라 - 맥스 베르스타펜

harovan 2016. 9. 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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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벨기에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은 많은 F1 내부자들과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 중 가장 강경한 발언을 이어온게 바로 F1 챔피언 출신의 자크 빌너브였습니다. 빌너브는 FIA가 베르스타펜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보호하고 있다, 언젠가는 누구를 죽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이게 베르스타펜을 자극했나 봅니다.



네덜란드의 일간지 NOS와의 인터뷰에서 베르스타펜은 빌너브의 아픈 구석을 찔렀습니다. "그는 그런 말을 할때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누군가를 죽였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그가 말하는 것은 죽은 마샬의 가족들에게 무례한 것이다"


글쎄요. 2001년 호주 그랑프리에서 죽은 트랙 마샬과 그의 가족, 친구들이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당시 사고는 빌너브가 랄프 슈마허와 충돌하며 빌너브의 차가 공중에 떴고 펜스와 다시 충돌하며 휠이 떨어져나와 그게 펜스를 넘어 마샬을 충격한 것입니다.



죽은 마샬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게 지금 할 말인가요? 빌너브는 '그렇게 위험하게 운전하면 누군가가 죽을 것이다'라는 말은데 이것을 사고로 인해 떨어져 나온 휠에 맞아 사망한 마샬의 케이스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대중에게 빌너브가 '사람을 죽였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빌너브가 살인사건이라도 저지른 범인인줄 알겠네요. 논점을 흐리고 상대방의 약점을 후벼 파네요. 극도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데다 무례한 18세 소년으로 보입니다.


베르스타펜은 자신에 대한 비난을 눈꼽 만치도 받아 들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패스토 말도나도와 비슷합니다. 말도스타펜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베르스타펜은 분명 재능 있는 드라이버 입니다. 하지만 F1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FIA가 말도나도 때도 그랬고 베르스타펜도 그렇고 너무 무른 모습.. 레이스가 끝나며 며칠이 지나서 경고를 하는게 아니라 레이스 중 경고와 페널티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출전정지라는 강력한 제재를 통해 다른 드라이버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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