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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에사페카 라피, 토요타 WRC와 협상 중

harovan 2016. 8. 25. 09:22

2014 ERC 챔피언 에사페카 라피가 내년에 WRC로 복귀하는 토요타와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올해 25세로 랠리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영드라이버로 평가받는 드라이버 중 하나인 라피는 올시즌 WRC-2에서 엘핀 에반스와 티무 수니넨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에반스는 2회, 수니넨은 3회 불참한데 반해 라피는 4번의 랠리에 불참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성적이며 핀란드에 이어 독일에서 우승하며 2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재원 입니다.



라피는 이미 수니넨 같은 드라이버들과 토요타와 연관되어 있어 토요타 루머가 오가던 상황이었는데 라피가 이번에 토요타와 협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라피는 "그런 루머가 있다. 사실이다. 나는 아직 WRC 랠리카를 몰아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워크샵(팩토리)에는 가봤다. 그래서 루머가 나오고 있는것 같다. 나는 토요타 워크샵에 갔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요타와 협상 중이냐는 질문에 라피는 "그렇다"라고 답했고 내년에 토요타에서 뛰고 싶냐는 질문에 "옵션 중 하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나는 이벤트(랠리) 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결과가 어떻든 개의치 않는다. 챔피언쉽도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 오면 오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다. 신경쓰지 않는다. 그게 내 미래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상당히 쿨하군요. 이런 인터뷰는 보통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안될 계약이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WRC-2 드라이버들의 성향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건 조금 지나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WRC는 랠리 드라이버들에게는 꿈의 무대.. 토요타가 랠리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는 하지만 토요타는 어느 모터스포츠 무대이건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니 말입니다.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토요타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토요타라는 벽을 만나게 되는 현대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토요타의 드라이버가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제가 토요타라면 누빌은 무조건 잡고 나머지 한 자리를 수니넨이나 라피에게 주고 B팀을 꾸려 폭스바겐이나 현대와 같은 체제를 갖추겠습니다. 로브-히르보넨 시절 이후 좋은 랠리 드라이버가 확 줄어든 느낌.. 누빌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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