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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저플라테 스테이지 중단 - 2016 WRC 독일 Day2 오전 본문

WRC

팬저플라테 스테이지 중단 - 2016 WRC 독일 Day2 오전

harovan 2016. 8. 20. 19:58

독일 그랑프리 토요일 일정은 랠리의 향방이 정해지는 분수령 입니다. 고속의 자를란트와 까다로운 바움홀더 지역에서 치뤄지는 일정으로 독일 랠리에서 가장 긴 팬저플라테가 있기도 합니다. SS 거리와 난이도 면에서 보면 팬저플라테의 성적은 모든 스페셜 스테이지 중 가장 중요합니다.



트리어 지역의 오전 기온은 15˚C이며 오후에는 24˚C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간밤에 비가 내려 노면 상태가 좋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비가 간간히 내릴수도 있다고 예보되어 있으니 난이도는 더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노면 상황에 따라 타이어 선택이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

SS6 FREISEN-WESTRICH 1 (14.73km)

SS7 BOSENBERG 1 (14.45km)

SS8 SUPER SPECIAL STAGE ARENA PANZERPLATTE 1 (2.87km)

SS9 SUPER SPECIAL STAGE ARENA PANZERPLATTE 2 (2.87km)

SS10 PANZERPLATTE LANG 1 (40.80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메켈센  3.패든  4.누빌  5.오츠버스  6.소르도  7.타낙  8.르페브르  9.카밀리  10.라트발라


- 타이어 선택 -

오츠버그, 카밀리, 미켈센 : 5 소프트

르페브르 : 4 소프트, 1 하드

소르도, 패든 : 4 하드, 1소프트

누빌, 오지에 : 3 하드, 2 소프트

라트발라 : 4 하드, 2 소프트



SS6 FREISEN-WESTRICH 1 (14.73km)

새로 도입된 스테이지로 대체적으로 빠르고 속도를 줄이기 위한 시케인이 있습니다. 도로는 매우 좁으며 코너커팅의 기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 코너 커팅을 방지하기 위한 건초더미가 놓여져 있습니다.



비가 약간 내려 아무래도 하드 타이어 보다는 소프트 타이어가 유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믹스 타이어를 선택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타이어를 잘못 고른것 같다'라며 쉽지 않은 상황임을 암시했고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소프트 타이어 선택에 만족하며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습니다.


랠리2로 돌아온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부진했고 현대의 티에리 누빌은 이번에도 실수가 있었지만 크게 손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니 소르도는 미켈센-오지에에 이어 스테이지 3위에 올랐고 헤이든 패든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차량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토요일을 노리던 M-Sport 매즈 오츠버그는.. 그저 불쌍한 상황이네요. 에릭 카밀리의 경우 WRC2의 폰투스 티데만드 보다도 느렸습니다. 



SS7 BOSENBERG 1 (14.45km)

전 스테이지와 비슷한 성향의 스테이지 입니다. 스타트 4.23km는 익숙한 곳으로 들판에서 시작됩니다. 넓고 좁은 도로가 섞여 있고 들판과 나무가 줄지어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곳곳에 정션이 있어 강한 브레이킹이 요구되는 곳입니다



미켈센이 정션을 그냥 지나치는 엄청난 실수를 하며 시간을 잃은 사이 오지에가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이제 미켈센-오지에의 오버롤 기록 차이는 불과 0.2초 입니다. 놀라운 것은 라트발라가 0.9초 차이로 2위에 오른 것입니다. 타막 랠리에서는 로드오더가 뒤로 갈수록 불리해지고 오늘 같이 노면이 드라이가 아닌 상황에서는 더욱 불리해 지는데 라트발라가 0.9초 차이로 2위에 올랐습니다. 타이어가 오지에에 비해 유리하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DMACK의 오트 타낙은 3위에 올랐고 현대 드라이버들은 다소 부진한 기록.. 누빌이 4위, 소르도가 6위, 패든이 8위에 그쳤습니다.



- 타이어 교체 -

르페브르 : 5 하드

미켈센, 카밀리 : 4 소프트, 2 하드

오지에, 라트발라 : 3 하드, 3 소프트

누빌 : 3 소프트, 2 하드

소르도 : 4 소프트, 1 하드

패든, 오츠버그 : 5 소프트


SS8 SUPER SPECIAL STAGE ARENA PANZERPLATTE 1 (2.87km)

SS9 SUPER SPECIAL STAGE ARENA PANZERPLATTE 2 (2.87km)

군사지역 바움홀더에서 열리는 40km가 넘는 장거리 팬저플라테 스테이지의 워밍업 스테이지 입니다. 도로는 넓고 노면 상황은 다양합니다. 부드러운 노면, 깨진 아스팔트, 자갈, 거친 콘크리트 같은 노면이 있습니다. 정션이 많고 코스의 대부분은 작년과 다르지만 도로는 이전부터 사용되던 곳 입니다.



바움홀더에 약한 비가내리며 팬저플라테의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누빌은 SS8에서 코스를 벗어나 10위권에서 밀려났지만 SS9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냈습니다. 오지에와 미켈센은 무리하기 보다는 팬저플라테를 위해 그야말로 몸을 푸는 정도로만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SS10 PANZERPLATTE LANG 1 (40.80km)

독일 랠리 최장 스테이지이자 시즌을 통틀어 가장 힘든 스테이지 중 하나 입니다. 40km가 조금 넘는 코스에 96개의 정션이 있습니다. 노면 변화가 심하며 도로 옆에는 전차의 이탈을 막기 위한 콘트리트로 만들어진 커다란 전차 방호벽이 있습니다. 넓고, 좁고, 중간 정도 폭의 도로가 있고 노면은 부드러운 아스팔트부터 자갈까지 다양합니다. 모래가 있는 노면이 있는데 웻컨디션에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중단되었습니다. 스테판 르페브르가 12.4km 지점에서 크래쉬가 있었는데 메디컬 크루까지 현장에 있다는 것으로 보아 르페브르와 코드라이버 가빈 모로에게 부상이 있는 모양입니다. SS10에서 기록을 세우지 못한 드라이버들은 스튜어드들에 의해 기준 기록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르페브르와 모로가 무사하길 바래야 겠습니다. 올해는 랠리 크루들의 이런저런 부상이 많네요.

2 Comments
  • 프로필사진 Jayse 2016.08.21 15:53 아이고.. 르페브르보고 왜 하드타이어를 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어 버리네요.. 그래도 그래벌보다 타막에서 더 빠른 것 같던데 안타깝게 되었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8.21 16:08 신고 조금 도전적인 타이어 선택이었던것 같기는 합니다. 소프트가 메인이고 소프트-하드 믹스도 있었지만 르페브르만 하드.. 로드오더가 늦으니 노면이 말라갈거라 생각했나 보네요. 시트로엥이라면 이런 선택을 안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PH-Sport의 전략이 도박에 가까웠던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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