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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으로 GTE 진출? 본문

모터스포츠

람보르기니 우라칸으로 GTE 진출?

harovan 2016. 8. 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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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F1은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다른 것이 우선순위에 있다'라고 말했었는데 그 우선순위라는게 GTE 였나 봅니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GT3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LMP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 GTE는 논리적으로 꽤 설득력이 있습니다.



Motorsport에 의하면 람보르기니가 달라라에 우라칸 GTE 디자인 용역을 맡겼고 2018년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BMW가 GTE 진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었고 GTE에는 이미 페라리, 포르쉐, 애스톤 마틴 같은 경쟁자들과 포드GT라는 무시못할 라이벌이 있으니 람보르기니가 GTE로 진출하는 것은 꽤나 재밌는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V10 엔진에 올해 말에 트랙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람보르기니는 GTE 진출을 확인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를 총괄하는 죠르지오 사나는 "우리는 적어도 3년 동안은 GT3와 슈퍼 트로페오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는 있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GT1이 고꾸라지며 스포츠카 시리즈가 침체에 빠졌다가 GT3가 성공하자 폭발적으로 시장이 늘었고 이제는 GTE로 향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선순환 구조 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러다가 GTE 카테고리가 비용문제 같은 모터스포츠의 고질적인 문제로 몰락하는 날이 오기는 하겠지만 제조사들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보이고 영역을 넓히는 것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상황이 재미있어 지네요. BMW와 람보르기니가 2018년에 GTE에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에 맥라렌까지 가세할지도 모르는 상황.. GTE-Am는 모르겠지만 GTE-Pro의 경우 사실상의 워크스팀이니 브랜드 사이의 자존심 싸움이 되겠습니다. WEC 풀시즌을 참가하지는 않아도 콜벳 같이 르망 24에만 참여해도 팬들은 신이 나겠습니다. 물론 르망 24에만 참가하기 위해 GTE를 제작하지는 않을테니 WEC나 IMSA에 참가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GTE는 GT3만큼이나 시장이 커지고 있네요. GT3의 경우 커스터머 레이싱이 메인인지라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이 조금 덜했지만 GTE는 제조사가 워크스나 세미워크스로 참전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더욱 폭발력이 있습니다. 이러다가 GTE만 따로 떼어내어 새로운 카테고리가 만들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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