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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RC 중국 랠리 결국 취소 본문

WRC

2016 WRC 중국 랠리 결국 취소

harovan 2016. 8. 17. 17:41


FIA와 WRC 프로모터가 폭우로 도로가 망가진 중국 랠리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결국 중국 랠리는 취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랠리를 운영하는 WRC 프로모터나 챔피언쉽을 관장하는 FIA의 결정이 아닌 중국 자동차/모터사이클 스포츠 협회(Federation of Automobile and Motorcycle Sports of China, CAMF)와 중국 랠리를 주관하는 르 스포츠(Le Sports)의 결정입니다.



FIA와 WRC 프로모터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FIA와 WRC 프로모터는 다음달 2016 FIA WRC 10라운드로 치뤄질 예정이던 중국 랠리의 공식 취소 요구를 받았다. CAMF와 르 스포츠는 랠리가 열리는 베이징 인근 화이러우 지역에 내린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FIA와 WRC 프로모터의 긴급한 방문과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CAMF와 르 스포츠에 따르면 지역 교통국이 랠리가 시작되기 전에 스테이지를 복구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스페셜 스테이지로 사용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중국 북부에는 수년간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수많은 사람들이 대피를 했고 당국은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중국 랠리는 대체되지 않으며 올해 WRC는 13 라운드오 열리게 된다"



결국 취소 입니다. 그레블 랠리였다면 복구가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스팔트 랠리인지라 도로 복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랠리 크루들과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한다면 백번 잘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중국 랠리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FIA, 프로모터, 팀 모두가 원하는 이벤트 였지만 안전을 포기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열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중국 랠리는 지난 2000년에도 재정적인 이유로 취소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폭우 때문에 취소가 되었네요. 2000년 당시에는 중국 랠리 대신 사이프러스 랠리가 대체 랠리로 열렸지만 올해는 그냥 라운드를 줄였습니다. 중국 랠리의 취소가 WRC 챔피언쉽 배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뉴팩쳐러는 폭스바겐이 가져갈게 뻔해 보이고 드라이버 챔피언쉽 역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매우 유력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하드 서페이스 그레블 랠리에서 고전하고 현대에게는 다소 불리한 소식이고 아스팔트 스페셜 리스트 다니 소르도는 중국 랠리 취소를 반기지 않을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 랠리를 통해 홍보효과를 기대하던 폭스바겐, 현대, 포드, 시트로엥 역시 중국 랠리 취소가 기분 좋을리가 없네요. 중국 랠리는 17년만에 WRC 복귀를 노렸지만 모두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노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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