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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스쿠데리아 페라리 문제점 찾았다?

harovan 2016. 8. 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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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레드불을 누르고 2위에 올라 체면치레는 했지만 올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불운과 신뢰도 문제를 겪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레드불 보다는 빠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인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존재감마저 사라지는 굴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작년 페라리는 전반기에 이미 2승을 올리는 페이스를 보여주었지만 올시즌에는 포디움에 만족해야 했고 급기야 독일에서는 레드불에 컨스트럭터 2위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페라리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이후 포디움이 없는 상황인데 반해 레드불은 오스트리아 이후 4회의 포디움을 기록하고 있어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페라리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부진에 빠졌고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 마저 떠나며 팀 내 혼란이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팀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극구 부인.. 팀의 에이스 세바스티안 베텔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베텔이 팀이 문제를 찾았고 점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텔은 "우리는 지난 몇몇 레이스에서 가혹했고 힘들었다. 하지만 차의 장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를 깨달았다. 초반 레이스에서 문제는 명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분명해졌다. 가혹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뭘해야 할지 모른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하룻밤에 될 일은 아니지만 후반기에는 강해질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제 무엇인지는 찾았다는 말인데.. 해결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베텔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페라리와 레드불의 2위 경쟁은 이미 끝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후반기 서킷들은 페라리 보다는 레드불에 유리한 레이아웃이 많습니다. 다운포스 레이아웃에서 레드불은 페라리의 상대가 아니라 메르세데스의 상대이니 말입니다.



후반기 첫 레이스인 벨기에부터 문제가 해결된다면 또 모르겠지만 하루아침에 될 문제가 아니라면 페라리가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네요. 레드불은 르노가 파워유닛 메이저 업데이트 포기하며 불리함을 갖기는 하지만 페라리는 파워유닛 토큰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면 페라리와 레드불의 주요 전장은 섀시가 될것 같은데 이건 아무래도 레드불쪽이 더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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