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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20 R5 커스터머 테스트 본문

WRC

현대 i20 R5 커스터머 테스트

harovan 2016. 8. 10. 12:09


9월 호몰로게이션을 앞두고 정식 데뷔를 눈 앞에 두고 있는 현대모터스포트의 i20 R5가 프랑스 샹블레 서킷에서 4일(8월 2-5일) 동안 테스트를 하며 팀과 드라이버들에게 시승기회를 주었다고 합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차에 올랐고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과 엔지니어와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고 하네요. 이틀간은 롱런에 집중해 500km 이상을 달렸지만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의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 안드레아 아다모는 테스트를 마치고 나서 "새 i20 R5의 호몰로게이션이 가까워졌다.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주 테스트의 성공은 매우 중요했었다. 샹블레에서 미세조정에 집중했고 우리가 만든 엔진의 신뢰도를 검증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은 우리 고객들과 함께할 것이다. 고객들을 테스트에 초청해 차를 운전해볼 기회를 주었다. 피드백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격려도 되었고 도움도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9월 초에 FIA의 호몰로게이션을 받고 9월 말에 공식 데뷔를 할 것으로 보이는 i20 R5는 i20 WRC와는 또다른 현대의 도전입니다. i20 WRC는 워크스 현대의 차량으로 오직 현대만을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지만 R5의 경우 차를 사서 랠리에 출전하는 커스터머 팀과 개인 드라이버를 위한 '상품' 입니다. i20 WRC의 경우 잘만들어졌건 그렇지 않건 현대 모터스포트에서 쓰여지지만 R5의 경우 상품성이 떨어진다면 시장에서 외면 받을게 분명합니다.



R5는 그룹 R에 출전하는 WRC 하위 카테고리 입니다. WRC2나 내셔널 랠리에 출전 가능한 차량으로 R5는 WRC의 염가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WRC와 비슷한 기술이 들어가지만 일부는 빠지거나 조정되어 성능을 줄이는 대신 가격을 18만 유로로 낮춘 것입니다. 때문에 WRC에서 잘달리는 차가 R5도 괜찮을 확률이 높겠지요? 


2016년을 기준으로 유럽 R5 카테고리에서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DS3, 스코다 파비아가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일부를 푸조 208이 가지고 있는 형국 입니다. 피에스타와 DS3는 WRC에서도 커스터머 레이싱을 하고 있고 스코다의 경우 사실상 폭스바겐이기 때문에 다들 만만치 않은 상황.. 그리고 랠리에서 푸조는 또 쉽나요?


과연 현대가 유럽 랠리의 아성에 얼마만큼 선전해 줄지 궁금합니다. 많은 팀과 드라이버의 관심을 받은건 사실이겠지만 그들이 i20 R5를 구매하는건 또다른 문제 입니다. 현재까지는 이태리 현대의 HMI가 i20 R5 2대를 주문했다는것 말고는 이렇다할 소식은 없습니다. R5의 다른 카테고리 잠식이 거의 끝나가는 마당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i20 R5를 응원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i20 R5와 i20 WRC가 어떻게 다를까요?

일단 차는 같습니다. 외관을 보자면 바디쉘이 다르지만 펜더쪽을 제외하면 엄청난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리어 스포일러 같은 파츠의 경우 WRC의 경우 R5에 비해 보다 공격적인 에어로 패키지가 사용됩니다. WRC와 같은 1.6L 터보엔진을 사용하지만 R5의 인테이크 리스트릭터는 32mm(WRC는 33mm) 입니다. WRC의 파워는 300마력(bhp)이지만 R5는 285마력 입니다. 엔진의 경우 3,000km까지는 보장한다고 합니다.


기계적으로 WRC와 R5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기어박스 입니다. i20 WRC는 사데브의 6단 시퀀셜기어(패들시프트)가 사용되지만 R5에는 리카르도의 5단 시퀀셜 스틱시프트 입니다. 무게는 WRC보다 30kg 무거운 1,230kg이며 4륜 구동, 기계식 액슬 디퍼렌셜은 있지만 센터 디퍼렌셜은 없습니다. R5는 스탠다드 파츠가 더 많이 사용되는 차량으로 가격은 18만 유로(약 2억 2천만원)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i20 R5의 경우 아스팔프 패키지는 18만 유로이고 다른 서스펜션이 사용되는 그레블 패키지는 25,000 유로의 추가금액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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