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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LMP1은 배제 FCEV 레이싱에는 관심 본문

모터스포츠

BMW, LMP1은 배제 FCEV 레이싱에는 관심

harovan 2016. 8. 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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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쪽에서 또다시 BMW가 LMP1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GTE-Pro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BMW 모터스포트 총괄 옌스 마쿼트는 즉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일단은 GT 레이싱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마쿼트는 "WEC는 분명 흥미로운 플랫폼이다. 나는 옛 동료들의 초대를 받아 뉘르부르크링(WEC)에 갔었다. 살펴 보았는데 확실히 좋은 플랫폼이었다. LMP1을 보면 경쟁자들의 레벨은 지금으로는 너무 터프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것은 하이브리드인데 우리에게는 디딤돌과 같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우리의 로드카의 일부이다. 우리는 전체 포트폴리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LMP는 기술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는 중요한 기술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LMP1을 배제하는 발언으로 보이는데 BMW는 지금까지 수차례 LMP1 루머에 부인해 왔으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흥미로운 발언이 있습니다. ACO가 지난 달에 수소연료전지 차량(FCEV)을 가솔린/디젤의 연료 선택에 추가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BMW는 여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쿼트는 "우리는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이것(FCEV)에 대해서 ACO와 FIA와 대화하고 싶다. 르망에 도입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2020년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대와 토요타가 FCEV를 선도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BMW도 만만치 않습니다. i8 프로토타입을 FCEV로 만들어 미디어데이를 하기도 했고 유럽 브랜드 중에서는 FCEV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만약 BMW가 멀지 않은 미래에 개러지 56으로 FCEV LMP1을 르망 24에서 달리게 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만약에 LMP1 하이브리드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어디까지나 가정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BMW는 얻는게 엄청날것 같습니다. FCEV로 레이스를 그것도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에서 완주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의 또다른 이정표가 되겠습니다.



BMW의 LMP1은 당장에는 힘들다고 해도 GTE는 가능해 보입니다. BMW는 이미 팩토리 버전의 GTLM(IMSA) 의지를 밝힌바 있고 GTLM과 GTE는 사실상 같은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무대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옮기면 바로 르망 24나 WEC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당장 내년은 아니고 2018년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르망 무대에 다시 BMW가 등장한다면 2010/2011 M3 GT2 이후 처음이 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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