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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O, 2017년에 블랑팡 GT 아시안 컵 추진 본문

모터스포츠

SRO, 2017년에 블랑팡 GT 아시안 컵 추진

harovan 2016. 7. 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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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모터스포츠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GT3는 유독 아시아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GT 아시아 시리즈와 일본 슈퍼 GT의 서브 클래스 GT300이 있기는 했지만 큰 관심을 받아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GT의 버니 에클레스톤이라 할 수 있는 스테판 라텔이 아시아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네요. 스테판 라텔의 SRO(Stephane Ratel Organization)는 블랑팡 GT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고 북미 PWC의 지분을 확보해 북미시장 진출을 노려 왔습니다. 그런데 SRO의 목표는 미국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시아 시장 개척과 유럽 시장 확대를 준비중 이었습니다.



라텔은 2017년에 '블랑팡 GT 아시안 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개막전과 최종전을 열고 태국 부리람, 일본의 스즈카와 후지, 중국 상하이를 도는 6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클래스는 GT3와 GT4로 나누어 각각 1시간씩 달리게 할 것이라 하네요.



라텔은 "우리는 11-12 매뉴팩처러가 믿고 있는 2개 대륙에서 대회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로 GT3를 확장할 것이다. 아시아는 성장 중인 시장이며 차별화된 시장이다. 최고의 선택은 우리 스스로의 레이스를 하는 것이다. GT4를 집중하는 것이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시아가 처음이 아니다. 세팡 12도 했었고 작년에는 마카오에서 FIA GT 월드컵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라텔의 또다른 프로젝트는 프랑스에서 GT 챔피언쉽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GT4 유러피언 시리즈 서든 컵'을 만들어 노가로, 파우, 디종, 매그니 쿠어스(매니 쿠어), 폴 리카르를 묶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더한다는 것입니다. GT4 유러피언 시리즈를 나누어 남과 북으로 가른다는 것인데 FFSA(프랑스 모터스포츠 협회)와 이미 협업 중이라고 합니다. 2018년이 되면 GT4 알프스컵을 만들어 이태리까지 넘볼것으로 여겨지니 스테판 라텔은 뭐랄까.. 나폴레옹이나 징기즈칸 같은 느낌이네요.



SRO의 계획에 한국이 들어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블랑팡 GT가 아시아까지 확장 된다는 것은 환영입니다. 작년 블랑팡 GT를 한국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는데 이후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들은바가 없어 잘 모르겠지만 이것과 관련되어 있었던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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