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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낙과 미켈센 첫날 선두 - 2016 WRC 핀란드 본문

WRC

타낙과 미켈센 첫날 선두 - 2016 WRC 핀란드

harovan 2016. 7.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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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점프, 호수의 랠리 핀란드 랠리입니다. 2016 시즌 후반기를 시작하는 랠리로 기존 폭스바겐, 현대, M-Sport 외에도 시트로엥이 크리스 믹을 내보내면 오랫만에 치열한 랠리가 예상됩니다.



폭스바겐은 여전히 로드오더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면서 '크리스 믹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랠리는 역시 달려봐야 아는 법이겠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핀란드 랠리는 유럽 시리즈에 들어 가장 무난한 그레블 같습니다. 포르투갈이나 사르데냐는 너무 거칠었고 폴란드는 비가 내린 직후에 달려 '전형적인' 그레블 컨디션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쉐이크다운에서는 폭스바겐 트리오가 1-3위를 싹쓸이 했습니다. 어디까지 연습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의 분위기가 좋은가 보네요. 홈랠리를 맞은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쉐이크다운 결과에 만족했고 이전 써본적이 없는 댐퍼 세팅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더 딱딱하고 점프 착지에서 더 편안했다고 말했습니다.



- 목요일 일정 -

SS1 HARJU 1 (2.31km)


- 로드 오더 -

1.고르반  2.알 카시미  3.리가토  4.알 라지  5.베르텔리  6.브린  7.어브링  8.카밀리  9.미켈센  10.오츠버그  11.패든 12.타낙  13.믹  14.라트발라  15.누빌  16.오지에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 HARJU 1 (2.31km)

위베스퀼레에서 열리는 짧은 스테이지 입니다. 하르주 스테이지는 16년간 쓰여지지 않다가 2014년 랠리에 돌아왔습니다. 코스는 작년과 같습니다. 아스팔트와 그래블 트랙이 섞여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은 고속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숲 사이의 다운힐과 이어지는 타이트한 코너를 조심해야 합니다.



폴란드 랠리에서 우승을 놓친 오트 타낙이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같은 기록을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습니다. 2.31km의 짧은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전체 기록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스테이지 우승은 자신감을 얻기에 충분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라트발라의 스타트가 좋지 못했고 다른 드라이버도 조금씩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큰 이슈 없이 스테이지가 종료되었습니다. 가장 위험했던 모습은 미켈센이 뱅크를 긁은것 같습니다. 1위와 10위 기록 차이는 3.2초 입니다.



야지드 알 라지는 참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1만 km가 넘는 실크웨이 랠리를 달리고 쉬지 않고 핀란드로 날아와 다시 WRC를 달렸습니다. 오전 쉐이크다운에서 롤링사고가 있었지만 오후에 열린 SS1에는 차를 모두 수리하고 나왔습니다. 성적으로 보면 매뉴팩쳐러 드라이버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이 모든게 다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열정만큼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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