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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FIA, WRC의 독점 타이어에 반대

harovan 2016. 7. 27. 10:48


2017 시즌 WRC에서 단 하나의 타이어만 사용할 것을 추진하던 WRC가 FIA의 반대에 막혔습니다. WRC 프로모터는 과거처럼 WRC에서 하나의 타이어만 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타이어 서플라이어들은 물론 FIA의 반대에 부딪히며 사실상 계획이 좌절되었습니다.



FIA의 랠리 리렉터 야모 마호넨은 WRC의 싱글 타이어 계획에 대해 "프로모터가 고려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내년은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에는 어떻냐는 질문에는 "언제든 가능성은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복수 공급은 챔피언쉽에도 좋다. 물론 우리는 경쟁을 좋아하다. 중요한 부분이다. 피렐리가 독점공급을 고려 했었을때 재정적인 요소가 있었다. 재정적인 면을 넘어서는 우리가 타이어 그립을 얼마나 주느냐를 컨트롤 할수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더 토론이 필요하지만 내년은 아니다"라며 2017년에는 타이어가 하나만 사용되지는 않을것이라 했습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핀란드 랠리에서 미쉐린과 DMACK이 만나 경쟁구도를 즐기고 있다는 선언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매뉴팩쳐러팀이 미쉐린을 사용하고 있어 모든 우승을 챙기고는 있지만 DAMCK은 지난 폴란드 랠리에서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피렐리는 프라이비티어 팀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빛을 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매우 위력적인 모습 입니다.



물론 WRC가 타이어 독점 공급을 고려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WRC의 협상력이 높아져 재정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기술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2017 시즌에 타이어 사이의 퍼포먼스 편차가 심하다면 랠리카 싸움이 아니라 타이어 싸움이 되어 심할 경우 특정 타이어만 독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메르세데스가 F1을 독점하다시피 하는것과 크게 다를게 없는 구도이니 프로모터가 원하는 그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WRC에서 하나의 타이어만 사용되어 진다면 DMACK 같은 팀은 WRC 클래스를 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DMACK이라는 타이어 회사 이름 아래서 달리면서 정작 타이어를 미쉐린이나 피렐리를 쓰기를 원하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F1에서는 다른 석유기업(정유기업)의 연료와 오일을 사용하지만 스폰서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브랜드 노출이 돈 대는 기업으로 되어 있으니 타이어와는 조금 다른 양상 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타이어의 경쟁구도가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매뉴팩쳐러 사이에도 타이어를 다르게 사용해서 랠리카와 타이어의 배틀이 동시에 벌어지는 그림이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특정 타이어 하나가 스포츠를 독점 한다면 WEC의 BoP 같은 FIA의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경쟁을 보기 위한 것이지 누군가의 독무대를 보기 위한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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