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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본문

F1/데일리

헝가리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harovan 2016. 7.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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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은 아마도 F1 역사상 가장 바쁜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상 2주에 한번씩 열리는 F1 그랑프리지만 7월에는 무려 4개의 그랑프리가 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TV로 레이스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별 문제 아니지만 그랑프리를 따라다녀야 하는 팀, 미디어 등 관련 종사자들은 여름휴가만 간절하게 바라고 있을것 같네요.



목요일 컨퍼런스에서는 별다른 이슈는 없었습니다. 마르쿠스 에릭슨은 자우버-롱보우의 계약에 대해 '나는 잘 모른다'라고 답했고 니코 로즈버그는 챔피언쉽 배틀을 두고 담담했습니다. 누군가 개러지에 어떤 차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페레즈는 페라리 458, 카를로스 사인즈는 골프, 마르쿠스 에릭슨은 포르쉐 파나메라, 펠리페 마사는 라 페라리와 F40, 로즈버그는 메르세데스 280SL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18세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얼마전이 포르쉐 911 GT3 RS를 구입해서 나온 질문이었네요.



처음에는 페라리 키를 만들어서 온 것인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이더군요. 아이스크림 회사의 판촉활동으로 보이지는 않고.. 포스 인디아 아이스크림으로 있는 것으로 보아 팬들이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장의 사진이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일단 주목 받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에릭슨은 자우버의 매각에 대해 모른다고는 하지만 정말로 테트라 팩이 롱보우의 뒤에 있는 것이라면 에릭슨은 당연히 자우버에 남겠지요? 우리가 보기에 에릭슨은 그저 그런 실력이라고 보고 있지만 고국 스웨덴에서는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에릭슨에 관련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사람 됨됨이도 좋은것 같기는 합니다.



3년 연속 드라마 같은 헝가리 그랑프리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다운포스를 잘 사용하는 포스 인디아 라는 이번 레이스를 노려볼만 합니다. 괜찮은 엔진을 가진 팀이 코너링까지 좋다면 적어도 추월은 어렵겠지요? 하지만 포스 인디아의 헝가리 최고 성적은 7위.. 그것도 딱 한번 포인트에 올랐습니다. 윌리암스 추격을 위해서는 징크스를 벗어나야 합니다. 



포스 인디아가 윌리암스를 넘겠다는 기가 차는 상황까지 왔지만 윌리암스가 추격을 떨쳐낼지는 모르겠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헝가리 성적은 최악이지만 최근 윌리암스도 만만치는 않고 스페인 테스트 이후 윌리암스가 포스 인디아보다 빠르다고 보기도 힘드네요. 최소한 포인트 피니쉬는 해야겠지요? 아니라면 윌리암스가 다운포스에 엄청난 진전이 있다면 더 재밌기는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무심한듯 출근하는 키미 라이코넨 입니다. 헝가리는 핀란드 그랑프리로 불릴 만큼 핀란드 팬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번에는 핀란드 국기가 많이 보이지 않는것 같네요. 주중이라 그런가요? 보타스는 핀란드 팬들을 보면 힘을 받는다고 하지만 라이코넨은 왠지 그러거나 말거나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매너의 리오 하리안토 입니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이사 스폰서 문제로 하리안토가 헝가리 이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인디 500에서 우승한 알렉산더 로시가 대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맥라렌의 리저브 스토펠 반도른은 맥라렌 패독에서 포켓몬 잡았다고 트위터에 올렸네요. 전세계적인 열풍이기는 한가 봅니다. 외국에는 일 그만두고 포켓몬 잡으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던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헝가리 레이스에서 가장 이를 갈고 있을만한 사람은 바로 다닐 크비얏이 아닌가 싶네요. 작년 헝가리에서 맥스 베르스타펜이 4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그 결과는 아마도 자신과 교체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 합니다. 베르스타펜의 당시 4위는 운이 크게 작용하기는 했지만 미국 그랑프리에서 다시 4위에 오르며 재증명 하기는 했습니다.



헝가로링도 목요일 관중이 만만치 않네요. 팬들과 셀카를 찍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조 입니다. 스페인 국기와 알론조의 고향 아스투리아스 기가 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폰 케이스는 Bike Route.. 아직도 사이클 팀에 대한 미련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샤를 르클레르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입니다. 구티에레즈도 데뷔했을 때는 르클레르만큼 산뜻 했던것 같은데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었네요. 목 굵은 미소년(?) 이었는데 말입니다. 구티에레즈는 하스와 2017년 계약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내년에도 하스에 남을것 같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다페스트의 모습~ 어디서 배웠는지 다뉴브 강은 익숙하지요? 음악시간이었는지 지리시간이었는지 세계사시간이었는지 기억도 나지는 않지만 아름답네요~



퀄리파잉과 레이스 시간은 다른 유럽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오후 9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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