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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마힌드라, 새로운 프런트 디자인 공개 본문

모터스포츠

포뮬러 E 마힌드라, 새로운 프런트 디자인 공개

harovan 2016. 7. 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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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시즌을 마친 포뮬러 E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칼라팟 서킷에서 2016-2017 시즌을 대비한 테스트를 한 마힌드라가 기존 프런트윙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의 새 프런트윙을 선보였습니다.



매체에서는 '초현대적'인 컨셉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그정도까지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드카 뿐만 아니라 포뮬러 레이싱을 위한 컨셉 디자인에서 많이 보았던 복엽 디자인이라 그런지 새로운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전통적인 디자인은 아니라는것 입니다.



노즈 디자인은 이전과 다를게 없고 프런트윙도 마찬가지이지만 프런트윙 엔드 플레이드에서 노즈까지 윙으로 연결해 복엽 프런트윙을 만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테스트이고 이 윙이 다음 시즌에 사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르노 e.DAMS와 압트 아우디 역시 새로운 윙을 시도하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조금 놀라운 것은 르노 e.DAMS와 압트 아우디의 경우 새 프런트윙 디자인이 에어로다이내믹이 아니라 그저 심미적인 이유 일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뮬러 E(FE)는 2018-2019 시즌에 새 섀시를 도입하며 파격적인 디자인을 들여올게 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들도 익숙해져야 하나 봅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흥미롭네요. F1은 기능적인 요소에 포커싱을 하고 있는데 반해 FE는 아름다움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F1은 오리 너구리 노즈가 있었고 2017년에는 헤일로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을 만날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란 말도 있지만 일단 보이는게 겉모습이니 아예 배재할수는 없겠지요? 그런 면에서 F1은 FE에게 배워야할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본 전자산업의 몰락 원인 중 하나가 소비자가 원하지도 않는 성능을 우겨넣고 '이게 최첨단'이라고 말했지만 소비자들은 외면 했었습니다. 몇년 후 F1과 FE의 레이싱을 처음 본 젊은 팬과 시청자들이 어떤 판단을 할지는 모르겠네요.



새로운 윙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던 마힌드라의 프린서펄 딜박 길은 다음 시즌에 도입되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전보타 컨트롤 버튼이 늘어나 F1과 비슷해 지는 기분입니다. 마치 포스 인디아가 올시즌 쓰고 있는 3D 프린팅으로 만든 스티어링휠 같은 느낌도 드네요. 



한시즌도 제대로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던 FE는 순항하고 있네요. 지난 시즌 FE는 파워트레인 개발을 허락했고 최대출력도 늘렸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최대 출력을 170kW에서 200kW까지 늘리고 배터리 셀도 230kg 늘립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재규어가 윌리암스와 손잡고 FE에 참전 한다는 것.. F1에서 손을 털고 나갔던 재규어와 현재 F1에서 달리고 있는 윌리암스(이미 FE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가 FE에 발을 들이는 모습은 꽤나 흥미로운 장면이 될 것입니다. 루머로 돌고 있는 볼보와 BMW까지 FE에 가세한다면?? F1도 위험해 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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